명작 게임의 귀환...원작 팬들 '설렘주의보'

리마스터링과 신작으로 돌아온다
2022년 04월 07일 17시 59분 37초

그 시절 추억의 명작 게임이 다시 돌아온다. 영화 같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맥스 페인'은 물론, '원숭이섬의 비밀'은 31년만에 신작을 발표했다.

 

레메디는 현지시각 6일, 원작의 퍼블리싱을 맡았던 락스타 게임즈와 함께 '맥스 페인 1&2'를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다. 락스타 게임즈가 개발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개발은 레메디가 맡는 방식으로, AAA급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맥스 페인 시리즈는 마약 밀매범에게 살해 당한 뒤 자경단으로 활동하는 전직 경찰 '맥스 페인'의 복수극을 그린 게임이다. 하드보일드한 연출과 매트릭스에서 영감을 받은 불릿타임 시스템, 그래픽 노블풍으로 구성한 컷씬이나 수준 높은 장면 연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 대해 락스타 게임즈의 창립자 샘 하우저는 "레메디가 맥스 페인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을 때 매우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레메디의 테로 버탈라 대표는 "맥스 페인은 레메디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게임이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 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락스타 게임즈와 함께 맥스 페인의 스토리, 액션 및 분위기를 새롭게 전달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 페인 신작에는 '퀀텀 브레이크'와 '컨트롤'을 통해 뛰어난 물리효과를 보여준 바 있는 레메디의 자체 엔진 '노스라이트 엔진'이 사용되며, PC/PS5/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현재는 컨셉 개발 단계로, 구체적인 소식은 차후 공개 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원숭이섬의 비밀' 개발자 론 길버트가 디볼버 디지털 및 루카스필름 게임즈와 '원숭이섬의 비밀' 후속작을 개발한다고 밝히고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신작의 이름은 '원숭이섬으로의 귀환(Return to Monkey Island)'. 론 길버트가 마지막으로 선보인 ‘원숭이섬의 비밀2: 리척의 복수’의 속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가 및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던 데이브 그로스먼(Dave Grossman)이 합류하며, 주인공 가이브러쉬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 도미닉 아르마토(Dominic Armato)도 복귀하여 정통성을 이을 계획이다.

 

1990년에 첫 타이틀이 출시됐던 ‘원숭이 섬의 비밀’은 단서를 찾거나 퍼즐을 풀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를 대중화시킨 타이틀로 유명하다. 특히 코믹한 분위기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퍼즐로 인기를 끌었다.

 

'원숭이섬으로의 귀환'의 출시 예정일은 2022년이며, 출시 플랫폼은 미정이다.

 


 

신작은 아니지만, DLC를 통해서도 역사는 부활된다. 닌텐도는 지난 2월 10일 열린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마리오카트8 디럭스 부스트 코스 패스'를 발매한다고 밝히고 3월 18일 제 1탄을 출시했다.

 

'마리오카트8 부스트 코스'는 총 6개 코스 48개 맵으로 구성된 맵 팩으로, 닌텐도 64, SFC 등 '마리오 카트' 시리즈 전체를 총 망라하여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 맵들을 리마스터링해서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8일 배포 된 1탄에서는 '파워풀 컵'의 Tour 파리 산책로, 3DS 키노피오 서킷, N64 초코 마운틴, Wii 코코넛 몰과 '복고양이 컵'의 Tour 도쿄 블러, DS 버섯 리지웨이, GBA 스카이 가든, Tour 닌자 도장 등 총 8개 코스가 추가되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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