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확보와 콘솔로 외연 확대

제 5회 NTP에서 신작 20종 공개
2022년 01월 27일 13시 41분 19초

넷마블이 자체 IP 확보와 플랫폼 확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27일, 오늘 제 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하고 넷마블이 준비 중인 주요 라인업과 사업 현황 등을 발표했다.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PC가 메인 플랫폼인 '오버프라임'과 '스쿼드배틀'을 통해 PC와 콘솔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특히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외부 IP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넷마블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IP 개발, 인기 IP 확보에 힘써왔다"며 "오늘 소개할 신규 라인업 22종 중 65%가 자체 IP이며, 공동 IP는 10%, 외부 IP는 25% 정도이다. 자체 IP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

 

이어 신작 라인업 20종이 발표됐다.

 

먼저 HBO 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과 BTS 신작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가 그 포문을 열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과 아티스트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은 신작이기도 하다.

 

'왕좌의 게임'은 전 세계에서 성공한 드라마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그대로 옮긴 게임이다.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5을 통해 개발 중이다. 원작의 팬이라면 세세하게 구현된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BTS드림 타이니탄'은 리듬 액션과 하우징 게임이 결합한 형태의 모바일 신작이다. 게임의 개발에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했다. 게임에서 타이니탄 캐릭터들이 사는 하우스를 꾸밀 수도 있다. 타이니탄을 더 돋보이게 하는 의상도 제작 중이며, 다양한 모션을 통해 타이니탄과 교감도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 유명 작품을 소재로 한 다른 신작들도 소개됐다.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혼자만 레벨업', 그리고 동명의 드라마 원작을 소재로 한 '아스달 연대기'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는 심리스 오픈 월드로 낮과 밤, 기후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세력 간의 경쟁, 정치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드라마에 없었던 이야기도 담아냈다.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도 다수 공개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RF 프로젝트', '몬스터 길들이기 2',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레이븐: 아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다.

 

가장 눈에 띈 신작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이 게임은 게임 내 부동산을 NFT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게임이 될 계획이다. 권민관 넷마블 N2 대표는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실제 지도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부동산 투자 게임"이라며 "실제 지도 지적도 기반 알고리즘, 건물 건설과 커스터마이징 위한 시뮬레이션 툴, 효율적인 거래 툴, 메타버스 시각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오리지널 신작 IP도 공개됐다. '원탁의 기사'는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각색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PC 플랫폼 신작 '스쿼드 배틀'은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근접 액션 배틀로 3인 스쿼드로 구성된 총 20개의 팀이 프리포올(Free-for-all) 방식으로 전투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스팀을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앞서 CBT를 성황리에 마친 '오버프라임'은 연내 스팀 및 콘솔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3인칭 MOBA 게임으로, 빠른 속도감과 전략/협력 요소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넷마블은 특히 공정한 승부의 재미 구현에 집중,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그랜드 크로스'는 넷마블 에프앤씨의 독자 IP로 카툰 그래픽을 사용한 다양한 연출과 풍부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크로스S'는 수집형 RPG로, '그랜드 크로스W'는 대규모 전략전투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해외 자회사들의 신작 2종도 소개됐다. 카밤에서 DC와 협업하여 개발 중인 'DC 히어로즈 & 빌런즈', 잼시티의 P2E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다. 'DC 히어로즈 & 빌런즈'는 퍼즐 RPG로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할리퀸 등 DC의 유명 캐릭터들을 모아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팀을 구성해 150여 개의 미션 등 퍼즐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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