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넥슨 없이 단독 출시하는 이유

모아이게임즈 인터뷰
2022년 01월 21일 13시 23분 32초

1분기 모바일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아이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트라하 인티니티의 공동 인터뷰를 지난 20일 진행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넥슨을 통해 출시했던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후속작이며, 전작으로부터 200년 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또한, 이 게임은 게임 세계관에 등장하는 불칸과 나이아드 왕조 탄생 이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게임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PvE 던전 및 국가 점령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인터뷰는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 최병인 개발 PD, 이동윤 사업실장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이동윤 사업실장​, 최병인 개발 PD, ​이찬 대표

 

- 전작과 차별점은?

 

이찬 : 전작은 PC에서 즐기던 MMORPG를 만들려고 했다. 그 때문에 조작이 잦고 플레이어 간 인터랙션이 많았다. 반면, 트라하 인피니티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돼 시스템 및 콘텐츠를 불편함 없이 즐기도록 만들었다.

 

- 전작은 한 개 캐릭터로 여러 무기를 교체하는 방식이었는데, 트라하 인피니티는 다른 것 같다.

 

이찬 : 하나의 캐릭터에 여러 무기를 사용하는 것보단, 타 게임처럼 하나의 무기에 집중하는 것이 모바일에서 성장하는데 좋으리라 생각했다. 또 이렇게 구성됨에 따라 신규 클래스를 만들기 좋아졌고, 1년에 3~4개 정도의 클래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론칭 때 만나볼 수 있는 클래스 수는?

 

이찬 : 초반에는 4개, 연내 3개를 추가해 총 7개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 없이 시장에 단독 진출한 이유는? 또 전작은 장기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자신 있나?

 

이찬 : 전작은 인력이 갖춰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전문 인력을 갖췄고, 이를 위한 모듈화도 잘 되어 있어 자체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또 전작은 전략적 투자자인 넥슨이 퍼블리싱 우선권이 있어서 함께 하게 됐는데, 이번 작은 자체 출시를 결정했기 때문에 퍼블리셔 없이 출시 가능했다. 물론, 넥슨은 투자자로서 도와줄 부분은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트라하는 국내보다 일본 서비스 이후 잘 됐는데, 이번에는 더 잘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장을 도전할 것이다.

 

- 게임 핵심 시스템인 소울메이트는 무엇인가?

 

최병인 : 포인트로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불러오는 시스템이고, 이것을 이용하기 위한 포인트는 일반과 과금 방식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포인트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제한이 있다.

 

또 소울메이트로 최대 4인까지 파티를 이룰 수 있고, 하루에 2인 파티까지 만들 수 있도록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 BM은 어떤 형태로 구성됐나?

 

이동윤 : 전작이 착한 과금으로 평가받았고, 이번 작도 크게 다르지 않다. 또 전작은 장비 뽑기를 없앴는데, 이것이 없다는 유저 반응이 있어서 이번에는 넣을 것이다. 단 수천만 원 과금보다 적당한 과금과 플레이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BM을 구성했다.

 

- PC 버전도 출시하나?

 

이찬 : 일단 모바일 버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 게임 출시는 언제쯤인가?

 

이찬 : 2월 예정이다.

 

- 끝으로 한마디.

 

이찬 :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잠깐이라도 즐겨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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