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가상자산에 적극 관심...'공정한 경제 구조 기대'

이광재 의원 및 박영선 전 장관, 컴투스 방문
2022년 01월 07일 18시 15분 33초

NFT,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에 여당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회'의 이광재 의원과 '디지털대전환위원회'의 박영선 전 장관의 행보가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오전, 컴투스를 방문해 NFT 게임 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해 자유로운 의견을 전했다.

 

컴투스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및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C2X티징 사이트를 개설하고 자사의 대표작 '서머너즈워'를 비롯해 '거상', '제노니아', '골프스타', '게임빌 프로야구', '크리티카 온라인' 등 유명 IP를 바탕으로 한 P2E 게임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송 대표는 이날 이 의원과 박 전 장관에게 "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데 정부 규제로 인해 우리나라와 중국, 이 두 국가만 P2E 게임을 출시할 수 없다"며 "두 국가를 제외한 200개국에 P2E 게임을 출시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함께 자리한 컴투스 직원들도 "NFT에 대한 제도 및 정책적 지원을 발빠르게 해달라", "관련 산업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속에서 규제가 나와야 한다" 등 여러 건의사항을 내놨다.

 


이광재 의원

 

이에 이 의원은 "(기성세대로서 혹은 정치인으로서) 젊은이들한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좀 더 함께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한국이) 머뭇거리는 사이 베트남 등 공격적인 투자로 급성장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서 게임강국 대한민국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릴 위기"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막는 제도를 과감히 바꿔 산업을 육성하고 건강한 NFT 기반 게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도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NTF 기반의 후원금을 결정했다. 거대한 분기점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올 것이라고 본다"며 "저는 이런 실험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이 세상의 변화는 실험 없이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여태까지 모방하는 나라로서 여기까지 왔다면 이 세상에 그것 없이는 못 사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우리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중심에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월 21일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와의 인터뷰에 출연, NFT에 대해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가상세계라는 것이 예전엔 황당무계했지만 지금은 중요한 부분이 됐다"라며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빨리 적응하고 활용하는 게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

 

한편, 이광재 의원은 가상자산이 공정한 경제 구조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때 기여하는 사람이 여럿인데 반해 현재 구조에서는 플랫폼이 수익을 독점한다"고 지적하고 "코인과 NFT로 공정한 경제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대표도 토큰 배분을 예로 들며 "주식을 배당하는 기존 구조보다 토큰을 배분하는 구조가 더 쉽다"고 답했다.

 

참고로 이 의원은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겠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구상에 따르면 정치 후원금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게 하고, 영수증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이 의원은 "기술과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부터 바뀌어야 한다. 내가 스타트를 끊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 박영선 전 장관은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각 태우는 격이 되지 않을까"하며 반대 입장을 내면서, 이 글을 NFT로 등록한 바 있다. 이 NFT는 익명의 구매자에게 2000클레이(약 300만원)에 판매되어 화제가 됐다.

 

이에 박 전 장관은 "자신이 추구하는 혹은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의 의미를 디지털자산화하여 서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디딘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곧 박영선 NFT 2호를 발행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박영선 전 장관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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