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상업자 전용 카드로 신용카드 확대

BC카드-로스트아크, 현대카드-넥슨 '맞손'
2021년 12월 20일 16시 29분 00초

금융업계가 게이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PCLL(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고 있다. 카드에 게임 이미지를 넣는 것은 물론, 해당 게임 또는 게임사 내 결제에 특화 된 혜택 등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게이머 밀접형' 상품이다.

 

BC카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특화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로스트아크 PLCC는 게임 내 결제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로스트아크는 사용자들이 캐릭터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각종 재료 아이템, 외형을 꾸미는 데 필요한 아이템, 각종 기간제 특수효과 등 다양한 상품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실생활에서도 실적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탑재해 단 한 장의 카드로 게임과 현실을 아우르는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디자인에는 ‘모코코’ 캐릭터 등 게임 내 대표 지적재산(IP)을 활용해 로스트아크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BC카드와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LCC를 통해 축적한 결제 데이터와 게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는 또 PLCC 사업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양사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넥슨과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 사는 넥슨 게임 유저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은 넥슨 PLCC를 2022년 상반기 중 공개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인기 게임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해당 게임들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편익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카드 신청·발급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하는 식이다.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시도한다.

 

넥슨은 PLCC에서 얻어진 게임 유저들의 게임 밖 소비와 취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카드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분석된 유저의 활동과 라이프 스타일을 활용해 고객의 혜택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참고로 금융업계는 보통 스폰서십으로 게임과 연을 맺어왔다. 올해 초 신한은행은 넥슨과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선 게임업계와 금융권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신한은행과 게임-금융 혁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KB증권과 인공지능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공지능 프라이빗 뱅킹'을 개발하여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의 대중화를 꾀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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