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을 찾아 떠나는 모험, ‘에버소울’

카카오게임즈 지스타2021
2021년 11월 20일 02시 36분 21초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예정인 '에버소울' 이 지스타를 기점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1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채로운 정보들을 공개했다. 



에버소울의 기자 간담회에는 나인아크의 이건 대표와 김철희 PD가 참여했으며,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질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건 대표는 ‘자신이 설립한 첫 프로젝트의 첫 기자 간담회이다 보니 설레면서도 기대가 된다’며 운을 뗐고, 김철희 PD는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말로 첫인사를 대신했다.  


좌측부터 이건 대표, 김철희 PD

-에버소울은 어떤 게임인가?

이건 : 판타지 애니 형태로 만든, 아름다운 그래픽의 수집형 RPG이다. 전 세계의 유물을 수집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 출시 시점은 언제로 잡고 있는가?

이건 : 22년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개발 중에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협업 중인 상태다.  

- 개발 기간 및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 됐나?

이건 : 80프로 정도 진행된 상태이고, 보다 재미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막바지 작업 단계 중이다. 개발 기간은 4년 전에 시작을 해서 김철희 피디와 함께 논의를 해 왔고, 실제 개발을 한 것은 2년여 정도 됐다. 



- 나인아크라는 이름이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회사 소개를 해 본다면?

이건 : 엔도어즈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인 회사로, 아틀란티카 등 십년 이상 같이 여러 게임을 만들었던 이들이 모여 있다. 직원은 현재 70명 정도 된다. 나인아크라는 이름의 유래는 우리가 9월에 회사를 만들게 되었는데, 9월에 신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하겠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됐다.  

- 글로벌 서비스를 예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건 :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체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어떤 국가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키워드가 있다면?

김철희 : 오래된 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 이러한 사상은 외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인데, 만약 오래 된 물건에 깃든 영혼이 현실에 강림해 육체를 가지게 되면 어떨까 하는 가정에서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간은 방주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고, 그 곳에는 정령만이 남은 상황에서 다시 인간들이 돌아온다. 이러한 설정에서 유물과 정령, 그리고 방주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핵심적으로 설정했다.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는 가지고 싶은 캐릭터, 매력적인 캐릭터를 중점으로 했다. 



- 에버소울 만의 특징이 있다면?

김철희 : 에버소울은 그래픽이 좋은 수집형 게임이다. 여기에 전략성을 추가시키고 캐릭터에게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적용했다.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의 이야기가 다양한 결말로 이어지는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던전의 경우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조작하고, 퍼즐을 풀며 전투도 벌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정령을 부활시키는 등의 선택지가 존재해 이를 통해 결말이 달라지기도 한다.

- 이런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타 플랫폼으로도 발매할 의향이 있는가?

이건 : ‘제일 잘하는 것을 하자’고 생각했다. 표면적으로 캐릭터가 돋보이다 보니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전략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의 경험을 녹이려 많이 노력했고, 수집형 RPG 중 가장 좋은 비주얼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제작했다.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전략 부분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두었는지 알고 싶다.

김철희 : 아틀란티카와 비교하자면 전투 외의 배치나 전략적 요소들은 아틀란티카와 유사하다. 다만 전투 자체는 라이트하게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전투 외적인 부분의 전략성은 높이고 전투는 가볍게 만들었다. 

이건 : 지금까지 턴 제 게임만 만들었는데 이번에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사용한 이유는 난이도 부분의 영향이 컸다. 실시간으로 하면 바로 바로 결정을 해야 해서 고민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턴 제 자체가 요즘의 트렌드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사용하게 됐다. 

- 방치형 게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방치 플레이가 가능한가? 캐릭터 디자인이 과거에 제작했던 작품들과 많이 다른 것 같다. 

김철희 : 게임을 연속적으로 플레이 하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어느 정도 고려를 했다.
 
이건 : 지금까지 만든 게임들을 보면 게임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밝아 보이는 이미지의, 일본풍 서브컬쳐 스타일로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 생각보다 높은 사양의 폰이 필요할 것 같은데…

김철희 : 스펙에 대한 고민이 많다. 기본적으로 갤럭시S7 정도에서 돌아가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적화 작업을 통해 발열 등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정령의 수가 40개로 조금 적어 보이는데…

김철희 : 이는 처음의 숫자이고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예정이다. 한 달에 1~2개 정도를 추가할 예정이다. 

- 게임 내에 연애적인 요소들은 어느 정도 포함되는가?

김철희 : 연애가 게임의 본질은 아니다. 수집이 메인이고, 정령은 애착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라 보면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선택지를 제시 받고 이 선택에 따라 엔딩도 달라진다. 해피엔딩도, 배드 엔딩도, 노멀 엔딩도 있다. 각 단계마다 다양한 일러스트 등이 제공된다.  



- 엔딩에 따른 인게임 상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콜라보는 고려한 것이 있는지?

김철희 : 스토리 진행에 따라 보상은 지급되지만 능력치를 올려주는 등의 기능 없이 외형에만 국한되어 있다. 해피엔딩의 경우는 복장을 보상으로 주기도 한다. 콜라보는 지금 답변하기 어렵다.

이건 : 사람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플레이 타임이 짧아진다. 완화가 필요하다. 게임 내의 연애적인 요소들도 전투 긴장감을 풀어주는 정도의 수준으로 들어갈 것이다 

- 남캐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김철희 : 세게관에서 정령은 대부분 여성형이다. 현재 수집 가능한 정령들은 모두 여성이다. 

- 마지막으로 에버소울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이건 : 처음으로 회사를 창업했고, 처음으로 내 게임을 만들어 봤다. 같이 작업을 한 이들도 나와 같이 나와 같이 뜻을 해 주고 있다.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김철희 : 아름답고 전략적 깊이가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잘 부탁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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