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국군 e스포츠단 창단 제안

게임산업 지원 통해 전 세계 선도할 수 있을 것
2021년 11월 15일 17시 00분 41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젊은 표' 공략에 나섰다.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국군체육부대 e스포츠단' 창단을 제안한 것.

 

이 후보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 총회에 참석해 게임산업에 호의적인 제스쳐를 취하며 육성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미래 산업의 핵심은 게임산업을 포함한 놀이산업이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예측"이라며 "게임 자체는 많은 소재와 창의성도 필요하다. 우리가 게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셧다운제가 폐지됐고, 국회에서도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우리가 소프트파워로 인정받는 나라가 되는 데 게임산업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이재명 후보 공식 SNS)

 

그러면서 하나의 방안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 e스포츠단' 창단을 제안했다. 참고로 국군 e스포츠단은 2007년 창단됐다 7년째인 2014년 해체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축구단 등 여러 상무 스포츠단이 있는데 국군 상무 e스포츠단을 설치하여, 군대 가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실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 어떠냐”며 “창단을 위해 의원들께서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대권 주자 시절 유승민 전 의원도 e스포츠 발전에 국가의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0월 25일 열린 'e스포츠 종사자 처우개선 및 산업진흥을 위한 간담회'에서  "국가의 지원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주요 스포츠들처럼 e스포츠 또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비인기 운동 종목에 주어지던 세제지원 혜택을 e스포츠로 확대해 지원하고 제2, 제3의 페이커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진의 처우 개선을 뒷받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총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하여 "주 120시간 바짝 일하고 쉴 수 있게 예외조항을 둬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 이후에 나온 발언이다. 이에 넥슨,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등 IT 업계 노조에서 '몇 십년 전 살고 있냐'며 반발한 바 있다. 

 


유승민 전 의원(앞에서 좌측 세 번째)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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