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무협 '파천일검 모바일', 한국에서도 통할까

행성여행을 하는 무협이라니
2021년 11월 05일 00시 00분 50초

11월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파천일검 모바일'은 지난 2002년 만화책으로 처음 출시되어 온라인상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무협 IP 파천일검을 소재로 개발된 게임이다. 파천일검 모바일은 올해로 서비스 19년째를 맞이한 PC 온라인 게임 파천일검 온라인의 IP와 게임성을 2021년에 맞는 그래픽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각색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한 파천일검 온라인의 경우 지금까지도 국내에서 서버가 운영되고 있다.

 

파천일검 모바일은 지혜로운 건곤의 힘을 지닌 무학기재 일검, 맹렬한 이화신공이 장기인 수아, 진뢰신공으로 적을 혼비백산하게 만드는 엄지, 순풍신공 기반의 민첩한 공격이 특기인 지로, 남궁세가의 귀족 출신 남궁, 대갓집 규수이며 공방에 모두 능한 운정, 도끼로 폭발적 위력을 발휘하는 일신 등 파천일검의 주요 주인공과 7대 직업 모두를 재현해냈다. 파천일검 온라인과의 차이점이라면 채찍을 장기로 삼고 여인들만 모여사는 도화련의 련주를 역임하고 있는 교홍이 없다는 점.

 

파천일검 모바일에서는 플레이어 킬링 시스템이 존재해 무림 고수들 사이의 결투를 유도하며, 기존 온라인 게임 버전의 세계관을 추억하는 유저들을 위해 태극선을 타고 행성 여행을 하거나, 검의 무덤을 탐색하는 등 파천일검의 시나리오 또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퓨전 무협의 느낌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CBT를 진행한 파천일검 모바일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발전해 우리의 아버지 세대가 즐겨 읽던 무협 세계관을 기저에 깔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 다만 파천일검 온라인이나 모바일의 컨셉을 살펴보면 정파와 사파의 대립 등 정통 무협을 방향성으로 잡았다기보다 무협 이외의 요소도 일정 부분 섞어 완성시킨 퓨전 무협의 느낌을 준다. 당장 앞서 언급한 시스템들 중 파천일검 온라인에서도 구현된 시스템인 태극선을 보면 중국에서 서장까지 등 중국 인근의 세계에 국한되지 않고 행성 규모로 세계관을 활용한다는 부분이 그렇다. 냉병기와 무공을 사용하나 행성을 넘나들 기술력이 있다는 특이한 설정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모바일 MMORPG에서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필드 보스 레이드로 파티를 구성하여 보스 쟁탈전을 펼치는 개방식 보스 쟁탈에서의 보스 몬스터들의 외형은 대부분 무협 장르보다 판타지에서 건너온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 또한 퓨전 무협 장르라는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다. 무협 장르의 요소를 살려주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외형이나 무기, 배경 스토리 등으로 채운다.

 

싸움이 끊이질 않는 무협 장르답게 파천일검 모바일에서도 PK 시스템을 탑재했다. 서버간 PK 기능을 도입해 캐릭터 육성에 얼마나 투자했는가의 싸움이 빈번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요소는 대개 비슷비슷한 것들이 준비되었겠지만 조금 독특한 부분은 결혼과 자녀 출산 시스템으로도 전투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결혼과 자녀 육성을 통해 플레이어는 더욱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것인지가 조금 궁금해진다. 소셜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中 모바일게임들에서는 NPC 캐릭터와의 결혼이나 출산 시스템을 넣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를 그대로 계승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 온라인 게임들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것처럼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에서 그런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것인지 의문이다.

 


 

 

 

 

■ 새로운 파천일검

 

이번 신작의 출시에 앞서 국내에서 약 3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왔던 파천일검 모바일이 존재하기는 했다. 2017년부터 지난 2월까지 운영하던 이 모바일 버전까지 포함하면 온라인, 모바일에 이어 세 번째 파천일검 IP 신작이 출시되는 셈이다. 앞서 PC게임인 파천일검 온라인이 누적 등록 5000만, 누적 수입 30억 이상, 최대 동시접속자 20만, 월별 최고 수입 5000만을 기록하고 2017년 출시된 파천일검 모바일 역시 월별 최고 수입 2000만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성적을 기록해왔다.

 

파천일검 IP의 구현과 전투 및 관련 요소, 황금을 자유롭게 위탁판매하며 개방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 온라인 버전에서도 볼 수 있었던 태극선을 이용한 행성여행과 미션, 던전 등 여러 컨텐츠들이 구현된 파천일검 모바일은 중국에서 2016년도부터 꾸준히 최고 기대상이나 우수 게임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11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파천일검 모바일이 국내에서도, 특히 무협지 세대에게 여전히 먹힐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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