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오징어게임' 열풍...게임으로 번졌다

모드는 물론 패러디까지
2021년 10월 06일 15시 34분 50초


 

넷플릭스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게임업체인 로블록스와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도 '오징어게임' 인기에 올라탔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오징어게임'에 영감을 받은 모드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참고로 ‘포트나이트’는 게임 내에서 유저 창작 모드 제작 툴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서버 코드 공유 및 입력 방식을 통해 창작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한 게임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모드는 원작 배경과 유사한 맵 디자인과 조형물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드에서는 원작처럼 거대한 인형이 빨간불을 켜면 멈추고, 초록불이 켜지면 달려서 반대편 줄을 통과해야 한다는 룰을 따르고 있다. 호스트는 이용자를 감시, 룰을 어기거나 실수를 하면 직접 총으로 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면서 더욱 드라마 속 세계 같은 느낌을 준다.

 


오징어게임 모드의 플레이 모습 (화면 갈무리=Tomato-Fortnite 유튜브)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경우 '오징어게임' 컨텐츠가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게임의 갯수도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방문자도 다른 게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직접적으로 게임 이름을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라고 부른 경우도 있고, '피쉬 게임(Fish Game)', 드라마에 등장한 여섯 가지 게임을 모두 제작했다는 '헥사 게임(Hexa Game)' 등 다양한 게임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Fish Game'의 경우 지금까지 138만 명 이상이 즐겨찾기를 했고, 108백만 명 이상이 게임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소프트도 '오징어게임' 대열에 합류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공식 계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의 문양이 새겨진 달고나(뽑기) 사진을 올리고 "You have 10 minutes, which strategy are you choosing?(10분 남았습니다, 어떤 전략을 택하시겠습니까?)"라는 멘트를 첨부했다.

 


 

한편, 국내 한 인디게임사는 '어몽어스'와 '오징어 게임'을 합한 '어몽 오징어 게임'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 게임은 '어몽어스' 캐릭터들이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입고 드라마 속 놀이를 하는 게임으로 컨셉을 잡았으나 이용자들이 저작권 문제를 지적하면서 개발사에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해당 개발사 대표는 "이 게임은 B급 패러디 게임이며, 디자이너 1명이 그린 컨셉 이미지만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반응을 보고자 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 이너슬로스측에 오마주 의도를 전했고,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체 컨셉을 수정하거나 사전등록을 중단하겠다"고 해명했으나 이용자들의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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