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김태현PD, “배틀그라운드, 新시스템으로 기성 유저들의 플레이 변화 기대”

배틀그라운드 태이고 인터뷰
2021년 07월 14일 19시 15분 24초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일 12.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라이브 서버는 한국을 모티브로 한 신규 맵 태이고가 서바이버 패스와 함께 추가되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8x8 규모의 신규 맵 태이고는 한국을 모티브로 삼은 것 외에도 두 가지 신규 요소를 품고 있다. 초반에 탈락한 플레이어들이 다시금 전투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복귀전 시스템과 월드 스폰 아이템 자가제세동기를 통한 기절 상태에서의 부활 시스템이 추가되어 기존 맵에서 펼쳐지던 방식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게임샷은 신규 맵인 태이고의 추가를 기념해 배틀그라운드의 인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현PD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현PD는 2016년부터 배틀그라운드와 함께한 개발 초기 멤버이며, 현재는 맵을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서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태현PD

 

- 듀오 모드는 왜 제공되지 않았나, 향후 지원 예정은?

 

태이고에서는 변화를 주고 싶어 듀오 모드를 제외했다. 다만, 태이고를 즐겨주시는 전 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듀오 모드를 추가하는 것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같은 이유로 레드존도 제외했으며, 이후 새로운 방식의 랜덤성을 지닌 게임 플레이 요소를 추가할 계획.

 

- 한국 배경 맵 중 특정 지역들이 화제가 됐다. 태이고 제작 시 중시한 부분이 있나?

 

내 입장으론 태이고의 모든 곳이 특별한 장소다. 한국인 개발자로서, 현존하는 게임 중 한국 배경을 가장 잘 표현한 월드를 만들고 싶었다. 그 결과 국내 유저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월드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유저들에게는 아름다운 한국의 1980-90년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 태이고 복귀전 시스템의 참고점, 그리고 이를 통해 기대하는 메타 변화는?

 

복귀전은 특별히 어떤 것을 참고하기보다, 개발자 아이디어 미팅에서 여러 차례 언급됐던 요소다. 게임 특성상 매치 초반에 사망한 유저들의 허무함을 줄일 수단이 필요하단 피드백이 꾸준히 있었고, 다소 고착화된 메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느꼈다. 복귀전을 통해 기대하는 게임 메타는 일찍 사망한 유저도 포기하지 않고 치킨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 복귀전이 완성형이라고 생각지는 않으며 앞으로도 개선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플레이 메타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예정.

 

- 획득 확률이 낮은 자가제세동기 소지제한이 있나?

 

일반 아이템과 동일하게 소지제한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았다. 월드 스폰 양 자체가 적은 편이라 소지제한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 컨셉카 외 실제 차량이었던 포니 픽업, 포니1 등 추가 차량이 등장하는지?

 

포니 모델들이 추가될 계획은 현재 없지만 80-90년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차량이 등장할 예정이다.

 

 

 

- 이미 배그에 빠삭한 기성 플레이어들에게 상대적 우위에서 뒤쳐진 플레이어가 자가제세동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까?

 

자가제세동기 획득만으로 유저들이 전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그렇게 의도된 아이템도 아니다. 추후에도 한 가지 피쳐를 OP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해당 아이템으로 인해 중·장거리 교전에 대한 부담이 줄어 기성 유저들의 기존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덧붙여서, 배틀로얄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의 숙련도가 많이 오른 만큼, 그에 맞춘 컨텐츠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 향후 등장할 맵 컨셉이나 개발의 방향성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개할 '키키(코드네임)'가 다음 맵이 될 텐데, 태이고에 이어 8x8 사이즈 대형 맵으로 준비되고 있다. 현재 키키는 미국 매디슨의 펍지 스튜디오 개발팀에서 깊은 고민과 각종 시도를 거치며 개발 중이다. 각양각색의 지형과 건물이 존재하고, 탐험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특별히 좋아할 맵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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