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게임업계 연봉킹, 역시 김택진 대표

총 184억원 수령해 압도적 1위
2021년 03월 19일 19시 21분 53초

2020년 국내 게임업계 연봉킹은 역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4년째다.

 

김택진 대표는 2020년 한 해 동안 급여 21억 1600만원에 상여금 162억 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을 수령하면서 총 184억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부분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따른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됐다. 단기성과인센티브로는 57억 7530만원을 받았으며, 특별장기인센티브로는 90억 원을 받았다. 또 임원 장기인센티브로 15억원을 받았으며 이 외에 설 명절 특별상여금과 리니지M 3주년 축하 기념금, 코로나19 관련 임직원 격려금 등이 포함 된 특별격려금도 400만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단기성과인센티브는 2019년 재무목표(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 연이은 모바일 사업의 성공에 대한 성과 인정 및 영향력 확대 등을 고려하여 산정되었으며, 특별장기인센티브는 리니지M 및 리니지2M의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2위 동시 달성 성과를 감안하여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연봉 TOP10 중 엔씨소프트에서는 김택진 대표를 포함해 이성구 전무(3위), 윤재수 부사장(4위), 김택헌 수석 부사장(6위), 백승욱 상무(7위) 등 5명이 포함됐다. 특히 '리니지2M'을 총괄한 이성구 전무는 급여, 상여금,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4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연봉 2위는 남재관 前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조사됐다. 남 前 CFO는 급여는 2300만원에 불과했지만 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50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참고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 직후 '따상'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남 前 CFO 외에 박영호 본부장도 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총 17억 4800만원을 기록하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궁훈 대표는 상여금 9억원을 포함하여 13억 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총 44억 1800만원을 수령하면서 5위에 올랐다. 권 대표의 급여는 5억 3000만원, 상여는 3억 100만원을 받았지만, 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35억 6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방준혁 의장은 23억 6600만원을, 이승원 대표는 19억 7900만원을 수령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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