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비(非) 게임 분야 투자 계속

스마일게이트, 의료분야 투자 비중 36%
2021년 03월 17일 14시 48분 50초


 

게임업계가 비(非)게임 분야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몇 년 전부터 의료 업계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기업이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통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가 원격에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병원 또는 의사가 이를 모니터링 한 후 응급시에는 병원 안내를 유선전화, 문자메시지, 카톡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내원 또는 1차병원으로 전원 안내를 하는 서비스 모델로 합법적인 비의료 서비스다.

 


 

참고로 지난 2015년부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엠디헬스케어, 애니메디솔루션, 굳티셀, 베르티스, 동구바이오제약, 뷰노, 이노테라피 등 33개 바이오 및 의료 회사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2001년 이후 전체 투자 비중에서 3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분 100%를 보유한 에스피엠씨를 통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건물 '동궁리치웰타워'를 인수했다. 3.3㎡당 3500만원으로 총 인수가는 2000억 원이다.

 

동궁리치웰타워는 2020년 8월 준공한 건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지난해 하반기 매물로 나올 당시에는 몸값이 높아 매각이 지지부진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강남 일대 부동산 값이 치솟았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한 흔치 않은 매물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수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판교사옥은 그대로 두고 동궁리치웰타워를 청년창업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청년 창업자들이 열정과 꿈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나은 환경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보다 접근성이나 주변 인프라가 우수한 건물을 매입했다"며 "청년창업 거점공간 '오렌지플래닛'과 스마일게이트 투자 관계사들이 동궁리치웰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억원으로 유상증자 완료 후 1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위지윅은 우수한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큰 인기를 얻었던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컴투스는 위지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양사간의 콘텐츠 및 기술적 측면 등 다방면에서의 적극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컴투스의 우수한 글로벌 게임 IP가 위지윅과 함께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으로 확대됨은 물론이며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멀티 콘텐츠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전환시키는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모든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7,260 [03.23-03:00]

게임업계도 투잡시대인가요?...^^;


그린코인 / 2,314,100 [04.11-08:16]

승리호를 게임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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