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리메이크, 완전신작' 차례로 공개한 포켓몬 프레젠트

완전신작에 주목?
2021년 02월 27일 00시 56분 38초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일본에서는 앞으로 길이 이어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출시됐다.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최고의 IP 시리즈 포켓몬스터가 25주년을 맞았다. 그간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많은 사랑을 받아오며 게임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미디어믹스들을 시도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물론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스핀오프 게임들이 출시되는 와중에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을 시작으로 이어진 소위 본가 시리즈는 꾸준히 출시를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켓몬 시리즈의 25주년을 맞아 27일 자정에 시작된 포켓몬 프레젠트(Pokémon Presents)는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포켓몬 컴퍼니 이시하라 츠네카즈 CEO의 인사말에 이어 우츠노미야 타카토 COO가 포켓몬스터 신작들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 닌텐도64에서 스위치로, New 포켓몬 스냅

 

'New 포켓몬 스냅'은 과거 닌텐도64 시절 출시된 포켓몬 스냅의 후속작으로, 플레이어가 새로운 지역 렌틸지방을 순회하는 네오원에 탑승해 정글이나 사막, 바닷속 등등 다양한 환경이 도사리는 장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의 생태를 조사하고 사진을 찍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렌틸지방에서 연구를 하는 경박사와 조사대원 리타, 그리고 필의 서포트를 받아 조사에 나서게 된다.

 

플레이어는 서핑을 하는 알로라 라이츄처럼 자연스럽게 렌틸지방의 자연에 살아숨쉬는 포켓몬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먹이를 던져 각각의 포켓몬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감상하거나 음악을 틀어 포켓몬들의 반응을 지켜볼 수 있다. 또, 경박사가 발명한 일루미나 오브를 포켓몬에게 던져 빛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포켓몬의 몸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뿜어내는 불꽃의 색이 변하기도 하는 등 사용하기에 따라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촬영한 사진은 박사에게 보여줘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모습들을 앨범에 담을 수 있다. 한편 사진을 편집하는 것도 가능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온라인 기능을 활용해 업로드하여 자신의 사진을 선보이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도 있다.

 

New 포켓몬 스냅은 오는 4월 30일 금요일에 희망소비자가격 64,800원으로 발매된다.

 


 

 

 

■ ILCA가 주도하는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많은 팬들이 목이 빠져라 고대하던 4세대 포켓몬스터의 리메이크가 진행된다.

 

15년 전 닌텐도DS로 출시됐던 신오지방 무대의 포켓몬스터DP의 리메이크작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포켓몬 홈의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는 ILCA가 맡았으며 디렉터는 ILCA의 우에다 유이치, 포켓몬스터DP의 디렉터 마스다 준이치 2명이 담당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마을이나 도로 등의 필드에 원작의 사이즈감을 재현해 추억의 장소를 다시 한 번 모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모부기와 불꽃숭이, 팽도리 중 원하는 포켓몬 하나를 선택해 모험을 떠나게 되며 원작에서 등장하는 포켓몬들과 스토리를 따르고 있어 처음 신오지방을 여행하는 플레이어도, 기존에 플레이하던 팬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팬들의 입장에서는 본가 시리즈의 고대하던 리메이크를 외주로 진행했다는 점과 완성품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있겠지만 말이다.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와 샤이닝 펄은 2021년 겨울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이다.

 


 

 

 

■ 포숨?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이라 밝히며 지금까지의 틀에서 벗어나 게임프리크에서 개발하고 있는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먼 옛날의 신오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다.

 

포켓몬은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으며 기존에 팬들이 알고 있던 신오지방과는 다른 생태계가 펼쳐진다. 이 토지를 조사하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마을이 번성했고, 플레이어는 어떤 박사가 여러 지방을 연구하는 중에 만난 나몰빼미와 브케인, 수댕이 중 원하는 한 마리를 첫 파트너로 받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큰 틀에서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첫 포켓몬을 박사에게 받아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첫 마을을 기점으로 다양한 에리어에 방문하면서 최초의 도감을 만들게 되며 이 시대에도 야생 포켓몬은 몬스터볼로 포획한다. 동료 포켓몬과 함께 포켓몬 배틀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여전하다. 제목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 타이틀과 관계된 포켓몬은 환상의 포켓몬 '아르세우스'로, 세계를 창조했다는 아르세우스가 어떤 방식으로 모험에 관여하게 될 것인지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한편 신작의 시연 영상에서도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다소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액션과 RPG가 융합한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2022년 초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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