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알렌 브랙 사장, “리마스터 할 것 다 해서 더 이상 없다”

블리즈컨라인
2021년 02월 20일 12시 36분 06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마련한 연례 커뮤니티 게임 축제,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이 20일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J. Allen Brack,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을 비롯한 블리자드 개발진은 블리자드의 과거 발자취를 회상하는 동시에 신작 및 신규 확장팩 등을 공개했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Blizzard Arcade Collection)’ 등의 신작과 각종 확장팩이 공개됐다.

 

아울러 블리즈컨라인 개막에 맞춰 블리자드 J 알렌 브랙 사장과 앨런 애드햄 선임 부사장 및 공동 설립자가 올해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J 알렌 브랙 사장

 

앨런 애드햄 선임 부사장​

 

- 과거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는데, 오늘 블리즈컨라인은 블리자드의 과거를 회상하는 분위기였다.

 

알렌 브랙 : 몇 년 전에 블리즈컨을 중단하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팬분들이 지속적인 성원을 보여주셔서 매년 하기로 마음먹었고, 매년마다 준비한 내용들이 다르기 때문에 예년과 느낌이 다를 수 있다.

 

- 블리자드 창립 30주년을 맞은 행사라 새로운 IP를 기대했는데, 아직 정보가 없다.

 

앨런 애드햄 : 지난 30년간 블리자드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새로운 팀을 구축,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왔다. 또 미래에 대한 힌트를 주긴 했으나, 우리는 기본적으로 보여줄 만한 단계 게임만 공개했고, 그런 게임들이 개발 중이라는 정도만 언급할 수 있다.

 

-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블리즈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

 

알렌 브랙 : 지난 10년간 블리즈컨을 운영하며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온라인 콘텐츠에 더 노력을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코로나19에 영향받아 많은 힘든 점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발표를 하기 위해 전직원 및 협력사가 만전을 기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 발표작이 미래보단 과거 작품이 더 많다.

 

알렌 브랙 : ‘디아블로4’ 같은 신작도 준비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유저분들이 원했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간 것이다. 또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은 30주년을 되돌아본다는 의미하에 준비했다.

 

또, 리마스터를 할 게임은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리마스터는 없다. 

 

- 한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 있나?

 

알렌 브랙 : 한국은 ‘스타크래프트’가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준비할 때 한국 유저 의견들을 많이 고려 중이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 MMORPG 신작은 있나?

 

앨런 애드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에 20년간 참여했기 때문에 MMORPG 장르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MMORPG 장르 미래는 밝을 것이라 생각하며, 우리 역시 MMO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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