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2, 퍼즐 장르로 7년 이상 서비스할 수 있었던 사연

선데이토즈 윤덕용 팀장
2021년 02월 11일 23시 10분 42초

국내 대표 국민 게임 ‘애니팡2’가 서비스 7주년을 맞이했다.

 

2012년 출시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 두 번째 넘버링 게임인 애니팡2는 2014년 론칭 이후 1,8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퍼즐 장르로 이례적으로 서비스 7년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애니팡2를 필두로 애니팡 시리즈는 선데이토즈가 연매출 1천억 원 이상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효자 IP(지식재산권)이며, 선데이토즈는 이런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애니팡2 두 번째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애니팡2의 서비스 7년, 그리고 두 번째 리마스터 업데이트에 대해 선데이토즈 윤덕용 게임기획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윤덕용 팀장은 다날과 와이디온라인, 워게이밍 등 게임 업계에서 마케팅과 사업, 게임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온 업계 베테랑이며, 지난 2019년 선데이토즈에 입사에 현재 애니팡2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메인 트랜드로 떠오른 지 10년이 넘었다. 이 시장 속에서 애니팡 시리즈는 평균 서비스 5년 이상 기록하며 대표적인 장기 서비스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고, 특히 대작 RPG 외에 수명이 짧다는 시장에서 퍼즐 장르로 꾸준한 흥행 중이다. 

 

애니팡2를 필두로 애니팡 시리즈가 이런 인기를 지속할 수 있던 요인에 대해 윤 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분들이다. 애니팡은 초반에 이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선점 효과를 누렸고, 이 충성도 때문에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애니팡2는 앞으로 더 나가기보단, 한발 뒤로 물러나 기존 유저들을 케어한다는 목표하에 게임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는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형태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운을 뗐다.

 

애니팡2의 리마스터 업데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이다. 일반적으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매년 진행하는 사례가 드문데, 이에 그는 “지난해 리마스터는 새롭게 가기보단 전반적으로 게임을 가다듬는 방향의 1.0 업데이트였고(엔진 교체, 프레임 및 비주얼 개선 등), 올해는 지난해 보여주지 못했던, 그때 다하지 못했던 것을 실현하기 위한 2.0 업데이트라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덧붙여 “애니팡2는 설 이후 애니팡2데이라는 이름으로 7주년 기념 행보를 펼칠 계획이고, 이때를 기점으로 월드맵 배경 및 스테이지 아이콘, 배경 이미지 변경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더불어 4월에는 개인 미션형 업데이트, 하반기 분기 없는 시즌, 기존 6천 스테이지를 뛰어넘는 패스권, 동아리 시스템(연내 목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윤덕용 팀장은 애니팡2의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애니팡2는 현재 30만 명의 유저 분들이 즐기고 계시고 있고, 6개월, 1년 단위로 연령층을 조사하고 있다”며 “‘애니팡1’은 40대 이상 유저 비율이 높고, 애니팡2는 그보다 연령대가 그보다 좀 낮은 편이만 거의 비슷하다. 또 이들의 충성도는 높은 편이지만, 너무 어려운 시스템에 대해서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기에 우리는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키면서 보다 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가.

 

끝으로 윤 팀장은 “지난해는 계획한대로 진행됐기 때문에 올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모든 유저분들 덕분이며, 올해도 계획한 일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니팡2의 7번째 생일에 대한 행보는 2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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