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정식 출시 첫 날, 전 세계 '되팔렘' 극성

소니, PS5 초기 물량 확보 실패?
2020년 11월 12일 15시 07분 24초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정식 출시 된 가운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되파는 행위가 극성이다.

 

오늘 출시 된 PS5는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내장한 스탠다드 모델과 디스크 다운롣 전용인 디지털 에디션 2종으로 구성됐다. 정식 출시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62만 8000원(49,980엔), 디지털 에디션 49만 8000원(39,980엔)이다. 미국과 일본, 한국 등 7개국은 12일인 오늘 발매됐으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9일에 출시 될 예정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장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온라인 스토어나 이마트, 쿠팡 등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만 판매 중이다. 소니는 지난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점을 알리면서 "코로나19로부터 고객, 소매 파트너, 직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차례 진행 된 예약판매에서 PS5는 큰 관심을 모았다. 9월 18일, 주요 온라인쇼핑몰 11곳을 포함해 총 30곳에서 진행 된 1차 예약판매는 개시한지 1시간도 안되어 모든 쇼핑몰에서 마감됐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의 경우 접속 지연으로 20분을 연기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으며, 일부 쇼핑몰의 경우 PC 버전에서는 진행이 안 되고 모바일앱에서는 되는 등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약 한 달 뒤인 10월 7일 진행 된 2차 예약판매도 마찬가지로 1시간도 안되어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진을 알릴 정도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정식 출시후에도 많은 물량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을 터.

 

그러나 정작 오늘도 구매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내 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려해도 대부분이 일시품절인 상태이며, 간혹 구매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어도 막상 구매를 진행하면 재고가 없다고 안내되고 있다.

 


소니 공식 온라인몰(좌) SSG.COM(우)

 

이 날을 노린듯, 중고물품 거래카페나 커뮤니티에서 PS5를 판매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소 85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95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가장 고가에 판매가 완료 된 것은 100만원으로, 정가에 비해 38만원 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디지털 에디션 역시 정가보다 20만원 이상 비싼 70~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정가보다 두 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 일본 야후 옥션 기준으로 디지털 에디션은 최소 62,000엔부터, 스탠다드 모델은 10만엔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좌측부터) 미국, 한국, 일본 상황

 

이에 소니는 물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7월 닛케이와 블룸버그 통신은 소니가 PS5 생산 물량을 코로나19의 영향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올해 초 계획한 물량보다 50% 증가한 9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정작 출시 초기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물량 확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때문에 곧 시작 될 홀리데이시즌에도 PS5를 구매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해외 유튜버는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니거나 계속 상품 페이지를 갱신하는 등 PS5를 구매하려는 내용의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4시간째인데 너무 힘들다. 어디에서도 구매할 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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