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게임 속편 3종 겨울 게임시장 달군다

미르4, 세나2, 블소2
2020년 10월 08일 15시 24분 14초

몇 년전부터 매년 쟁쟁한 게임들의 불꽃튀는 경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국내 게임시장의 관례가 된 가운데,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주인공들이 좁혀졌다. 블레이드&소울2와 세븐나이츠2, 미르4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후속작이다.

 


 

일찌감치 출발선에 올라 더욱 눈코뜰새 없이 바쁜 '미르4'는 위메이드의 야심작. 지난 9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한 달도 안된 기간 동안 150만명을 모으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참고로 '미르4'의 출시는 11월에서 12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르4'는 지금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C MMORPG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이다.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 된 형태로 보여 줄 예정이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시리즈 사상 최고의 퀄리티를 선보일 전망이다.

 

'미르4'의 배경은 전작에서 500년 후.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하여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수놓는 장대한 서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사냥, 채집, 채광, 운기 조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는 물론, 진일보한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제공하여 유저로 하여금 뜻이 맞는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어가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미르4'로 재도약을 꾀하는 위메이드는 그래서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카카오게임즈와 '미르4'의 성공적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미르4'의 사전예약과 정식오픈을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 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어제인 7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한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고퀄리티 3D 실사 캐릭터와 영화같은 스토리, 모바일 게임 최초의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은 이용자가 4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하는 것으로 ‘세븐나이츠’의 특장점인 전략성과 캐릭터 수집·육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영웅들이 갖고 있는 궁극기나 제압기는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할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연출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팬들도 '세븐나이츠2'에 높은 기대를 표하고 있다. 7일 저녁 진행 된 '세븐나이츠2'의 온라인 쇼케이스는 누적 시청자 30만명, 동시시청자 2만7천명을 넘겼으며, 실시간 포탈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11월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세븐나이츠2' 웹 예능은 물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세븐나이츠2'의 주인공 중 하나인 ‘세인’의 스토리를 다루는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 '세나TV'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세븐나이츠2' 세계관을 다루는 '들어보세나'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차기 대작 '블레이드&소울2'도 슬슬 시동을 걸 조짐이다. 아직 이렇다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올해 진행 된 컨퍼런스콜에서 매번 연내 출시 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고, 연내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소울2'는 엔씨의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 전작의 스토리가 역사가 된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전작보다 진화 된 경공과 한낱 '풍경'으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탐험하고 발견하는 미지가 가득한 세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PC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뀐 만큼 쉽지만 더욱 더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모든 스킬의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해져 틀에 박히지 않은 진정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또 개인간 PvP와 문파간 PvP도 전작보다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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