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게임 통한 젊은 마케팅에 주목

e스포츠로, 프로모션으로...젊은 층 노려
2020년 09월 24일 21시 49분 15초


 

자동차, 운수, 통신 등 대기업들이 게임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찾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모터스포츠 e스포츠 'e슈퍼레이스'에는 CJ대한통운이 공식스폰서로 나섰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국내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슈퍼레이스'의 공식스폰서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올해 '슈퍼레이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동안 관심있게 지켜봤던 e스포츠로 외연 확장을 시도하자, CJ대한통운 또한 자연스럽게 'e슈퍼레이스'의 공식스폰서로 참가하게 된 것.

 

지난 8월 28일부터 첫 일정을 시작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는 '아세토 코르사'로 개최되는 신규 e스포츠 리그로, 레이싱 게임을 주로 하는 프로게이머는 물론 실제 레이서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 드러난 이번 대회의 도전자들을 보면 그 면모도 다양하다. 10대 소년부터 불혹의 레이서까지, 서킷 경험이 전무한 드라이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드라이버까지 각양각색의 도전자들이 모여 향후 예측불가의 흥미로운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식 e스포츠 종목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슈퍼레이스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정식 종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레이싱 장르의 활성화와 레이싱 게임 유저의 저변 확대, 그리고 보다 체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는 25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30명의 정규리그 참가 선수들은 총 10라운드의 레이스를 치르며 첫 시즌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며,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틱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계된다.

 

KT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웹젠의 대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과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했다. 우선 생활에 필요한 인기 앱과 제휴해 여러 특전을 제공하는 KT의 'KT 기프트박스' 앱에서 선착순 5천명에게 '뮤 아크엔젤'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지급하였으며, '뮤 아크엔젤'에서 KT결제를 이용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후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에게는 10% 청구 할인의 혜택과 전용 호칭, 탈것 등의 한정판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했다.

 

참고로 지난 8월 KT는 웹젠과 ‘전략적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KT 고객 10만여 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뮤 아크엔젤’ 게임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호응을 얻어 왔다.

 


 

금호타이어는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와 손을 잡았다. 컴투스의 대표적인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게임유저는 물론 금호타이어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컴프야2020' 게임 내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으로 획득한 응모권을 사용해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무상교환권 및 구매 할인권, KBO 선수들의 사인볼 등 원하는 실물 경품에 직접 응모하는 방식이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에서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컴프야 2020'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했다.

 


 

현대자동차는 넥슨과 '카트라이더' IP 기반 모바일 및 PC 게임에서 제휴를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및 '카트라이더'에 현대차의 '쏘나타 N Line'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쏘나타 N Line'은 쏘나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고성능 N의 감성을 입혀 더욱 역동적으로 거듭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중형급 세단에 N 라인 트림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쏘나타 N 라인이 선보인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주행성능 강화도 이뤄져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매력을 갖췄다. 참고로 넥슨과 현대자동차는 '카트라이더'의 초창기 때 부터 꾸준한 제휴를 진행해왔다. 투스카니, 쎄라토 등 신형 자동차를 '카트라이더'에 선보여왔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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