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예약판매, 국내외 빛보다 빠른 매진행렬

온라인 쇼핑몰 접속 장애 빚기도
2020년 09월 18일 14시 57분 12초

오늘 진행 된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Playstation 5의 사전예약 판매가 1시간도 안되어 모든 쇼핑몰에서 마감됐다.

 

낮 12시부터 에이티게임 온라인몰, PlayStation 파트너샵, SSG.com/하이마트/토이저러스/홈플러스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 11곳과 오프라인 제휴 매장인 PlayStation 파트너샵 플러스 등 매장 30곳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 된 사전 예약 판매는 시작 되자마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접속에 장애를 빚었고, 이 마저도 금세 모두 품절되거나 판매가 종료됐다. PlayStation 파트너샵의 경우 접속 지연으로 20분을 미루기도 했으며, 일부 쇼핑몰의 경우 PC 버전에서는 진행이 안 되고 모바일앱에서는 되는 등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또 한 쇼핑몰에서는 PS5 예약 구매 링크를 누르면 PS4 라스트오브어스파트2 번들로 연결, 때 아닌 품절이 되는 해프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치열했다. 자체 온라인폼을 열어 예약 구매를 진행한 매장에서는 1분도 안되어 매진됐다고 알렸고, 수 시간 가량 줄을 서 구매한 이용자들도 수두룩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PS5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오는 11월 12일 정식 출시 될 PS5는 PS5와 PS5 디지털 에디션 두 종류로 출시된다. PS5 디지털에디션에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어 게임을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각각 628,000원, 498,000원이다.

 

콘솔 게이머들은 "환경이 열악했다. 추가 예약 판매가 진행되어야 한다", "물량이 얼마 안된 것 아니냐"며 원성이 자자한 상황. 그러나 SIEK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 예약 판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해외에서 진행 된 예약 판매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호주 및 미국 주요 게임매장은 한국 기준으로 1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고, 일본은 한국과 동시에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되팔이'. 예약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이 중고나라에 올린 PS5 의 가격은 100만원이 넘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해외도 마찬가지로 이베이에 올라온 PS5는 1000달러가 넘고 있다. 정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지만, 판매자들은 그 만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MS의 Xbox Series X와 Xbox Series S는 오는 22일, 롯데하이마트와 네이버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월 39,900원이면 추가 비용없이 100여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와 역대 최고의 성능으로 야심차게 준비 중인 Xbox Series X에도 높은 관심이 몰릴 것인지 주목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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