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투플레이, GDC 2020서 유저분석 AI 기술 발표… “시장서 게임 생존율 높이겠다”

GDC 2020 서머 컨퍼런스
2020년 08월 04일 12시 14분 25초

유저 분석 AI(인공지능) 서비스 텐투플레이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20(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유저 분석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화된 올해 GDC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에서 열리며, 텐투플레이의 발표는 태평양표준시 기준 8월 4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8월 5일 오전 4시)에 방송됐다.

 

텐투플레이는 4월에 베타서비스를 런칭하여 그간 많은 게임사들의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고 게임 잔존율과 참여도, 인앱 구매를 모두 증가시켜 그 효과를 입증했다. 텐투플레이의 AI기술은 2019 데브컴(devcom) 및 2019 팍스데브(PAXDEV)에도 한국 기업으로 유일한 발표자로 선정되어 강연한 바 있다.

 

텐투플레이를 만든 센티언스 권혜연 COO(최고운영책임자)는 GDC에서 텐투플레이 유저 분석 인공지능의 작동 방법과, 넷마블몬스터의 ‘마블 퓨처파이트’에 텐투플레이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유저 잔존율 및 참여도를 높인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권혜연 COO

 

텐투플레이는 게임 유저의 로그데이터를 통해 유저의 성향을 파악하고, 각 성향과 상황에 적합한 게임 전략,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유저들이 더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텐투플레이의 AI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활용하여 게임 유저의 성향을 28개 이상의 페르소나로 분류한다.

 

이 밖에도 국내 인디게임사들에 적용한 사례에 대해서도 다뤘다. G.AIM STUDIO의 ‘개미키우기’, 블레어게임즈의 ‘헥사곤 던전’, 플레이하드의 ‘히어로 팩토리’에 텐투플레이를 적용하여 분석한 유저 성향 분류와 AI 서비스 적용 후 잔존율 증가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권혜연 COO는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게임이 살아남기 힘들다.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발뿐만 아니라 DAU(일간 사용자 수)와 유저 성향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게이머들이 오랫동안 플레이하도록 AI를 통해 로그를 분석 후 대시보드에 구현했으며, 이 자료를 기반으로 게임 내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메시지 등으로 제공해 그들이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센티언스 김면수 대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텐투플레이의 인공지능 기술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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