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SBS 예능 출연해 ‘게이미피케이션’ 중요성 강조

직원들과 소통 있는 모습 보여
2020년 06월 28일 22시 03분 59초

국내 대표 게임인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황금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28일 오후에 방영된 SBS 대표 예능 ‘집사부일체’는 CEO 특집으로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를 사부로 선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 ‘배틀그라운드’, ‘패스오브엑자일’, ‘프린세스커넥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굴지의 명작들을 서비스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로 등장한 남궁훈 대표가 직접 나서 회사소개와 복지, 경영철학 등을 말했고, 또 게임산업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궁훈 대표(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촬영)

 

남궁 대표는 “지난해 국내 게임 산업은 14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한류의 주역이라 불리는 K팝보다 수출액이 12배가량의 높다. 또 전 세계에서는 한국 e스포츠 선수를 축구와 비교해 ‘브라질’급으로 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성장하는 게임 산업에 맞춰 게임을 무조건 터부시해 걱정거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녀와의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의미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방송에서 남궁훈 대표는 게임에서 즐기던 재미를 다른 영역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에 나이키가 경쟁사를 밝힌 바 있는데, 그 회사는 동종 업계가 아닌 닌텐도였다. 양쪽은 다른 산업 같지만, 일상에서 재미를 찾는다는 점에선 똑같다”며 “실제 게임 산업에 있던 인력들이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넘어가는 일이 잦아졌고, 그 기술이 다른 산업에 적용되는 사례가 많아졌기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게임즈 역시 게임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춰 경쟁을 같은 게임사뿐만 아니라 나이키 같은 아웃도어 회사들과도 함께할 것이고, 공략 대상 역시 일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우리 유저라고 생각하며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CEO로서 목표이자 다짐은 직원들에게 자랑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촬영

 

이외로 본 방송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업무공간과 직원 복지 등이 소개됐다. 이 회사 로비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보거나 주말 한정으로 빌려 갈 수 있는 만화책이 대거 마련됐고, 출산/임신 선물 패키지, 자녀입학 패키지, 각종 음료 등이 마련된 휴게실 등이 화면에 담겼다. 또 남궁훈 대표와 직원들 간에 진솔한 토크를 하는 시간도 구성됐다.

 

한편, 지상파 예능 방송에서 게임사 대표가 직접 나서 게임사에 대한 세부설명을 한 사례가 굉장히 드물기에 본 방송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촬영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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