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장인정신-도전’의 주역 김창한 대표 공식 취임… 향후 행보 기대감 up

제2, 3의 배틀그라운드 환경 구축한다
2020년 06월 27일 01시 27분 00초

크래프톤의 슬로건인 ‘장인정신’과 ‘도전’의 주역이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김창한 대표가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 25일, 크래프톤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에서 김창한 대표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 집중할 핵심 경영 비전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창한 대표는 2000년부터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기획/기술 업무를 담당했고, 2015년 블루홀지노게임즈(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의 전신)에서 CTO 겸 개발 프로듀서를 역임, 30여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과 함께 글로벌 초히트작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켰다.

 

2017년 PC온라인으로 스타트를 끊은 배틀그라운드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유럽 등에서도 호평을 받아 ‘테라’ 이후 괄목할 만한 히트작을 배출하지 못한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명가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이 게임은 콘솔과 모바일로도 플랫폼을 확장, 여러 플랫폼에서 흥행 성공해 2018년에 크래프톤이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연매출 1조 874억 원(영업이익 3,592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게임사 Top5의 입지를 더욱 다졌다. 특히 펍지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 450억 원(영업이익 4,732억 원)으로, 크래프톤 매출 90% 이상 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 신임대표 취임식에서 김 대표는 회사의 출발점이자 근원인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명작’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회사 창업 비전인 ’MMORPG 명가’를 고스란히 담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로 이룬 성공을 발판 삼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통해 로망을 실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결과를 낳는 데 있어 창작에 대한 열망, 실력 및 자원의 제약을 극복하는 노력, 생존을 위한 사투가 발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래프톤의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며, 게임 제작에 있어 정량적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명작’ 기준에 부합하는 게임 제작, 실패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도전, 자율과 책임, 권한과 책임 사이의 균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공동체로서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조직적 변화에 대해서는 스튜디오들의 독립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들은 각자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CI/정체성)가 형성되고, 독립성을 갖춰 지속 가능한 제작 능력이 양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로도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확장 가능성 있는 게임 콘텐츠는 웹툰, 드라마, 영화, e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응용할 계획은 물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IP 확보에도 노력을 가할 것이다”며 “또 지속 가능한 게임 IP 혹은 제작팀에 대한 발굴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크래프톤이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끄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며 “’창의성(Creativity) 경영’을 통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조성, 인재 영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제시해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과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크래프톤은 장인정신과 도전이라는 명명 하에 콘솔/PC게임 ‘미스트오버’와 테라 IP 활용작 ‘테라 히어로’ 등 실패작만 줄줄이 내놓고 있어 현재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상황인데,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흥행 신화의 역사를 쓴 김창한 대표로 체질 개선 후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업계에서는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현재 개발 중인 PC온라인 기대작 ‘엘리온’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연내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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