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20, 코로나 19로 개최 여부 '흔들'

GDC 2020 무산되나
2020년 02월 28일 14시 13분 13초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0'이 취소 또는 연기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오는 3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20'에 참가 취소를 선언하는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과 소니는 지난 20일, 'GDC 2020'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GDC 2020에 불참하고, 온라인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역시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GDC 2020에 불참한다"고 밝히고 "전 세계 인력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체들도 속속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EA와 코지마 프로덕션, 유니티 테크놀로지, 에픽게임스도 "매우 안타깝지만, 우리 개발자 및 직원, 그리고 파트너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뜻을 전하며 이번 GDC 2020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역시 GDC에서 발표할 내용을 온라인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GDC 측은 아직 취소나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상태다.

 


 

한편, 불참하는 업체가 대폭 증가한 것은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먼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최대 차이나타운이 위치해있다.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코로나 19의 양상이 급속도로 진행되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참고로 미국 내 확진자는 50여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일본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비상조치에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가 시간 문제라며 신속하게 대응 할 것을 강조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의회에 나와 미국에서 앞으로 더 많은 발병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렇게 적은 것은 검사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진단검사 비용만 3270달러(약 397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의료보험이 있어도 1400달러(약 170만원)가량을 내야만 한다.​ 

 

업데이트

 

GDC 주최측은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DC 2020의 일정을 늦여름으로 연기한다고 공지하고 이번 GDC 2020에서 발표될 예정이었던 내용을 무료로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들이 이번 GDC에서 발표할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GDC 유튜브 채널과 GDC볼트에 공개된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게임 개발자 초이스 어워드는 원래 일정대로 진행하나 오프라인이 아닌 트위치 방송으로 진행한다.

 

GDC 패스 구매자에게는 환불과 관련한 안내 메일이 발송되며, 해당 절차대로 진행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GDC 웹사이트로 숙소를 예약한 경우에도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환불 절차는 다음 주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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