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전기상점'으로 '미르' IP 저작권료 증대

지스타 2019 위메이드 기자간담회
2019년 11월 15일 22시 58분 14초

위메이드가 '미르' IP 통합 플랫폼으로 최대 3,0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노린다.

 

위메이드는 15일, 지스타 2019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그 동안의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장현국 대표는 '미르' IP 및 이를 활용한 신작 게임 3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말했다. 장 대표는 “더이상 우리 IP가 누구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할 것이며, 늦어도 내년에는 '미르 3연작'으로 또 다른 미르의 영역을 확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미르' IP 불법 사용과 관련해 "7,000개 이상의 미르 IP 불법 게임들을 합법적인 통합 플랫폼 '전기상점'으로 관리해 정당한 저작권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 미르 관련 소비자 매출이 4조 원가량 되는데, 이 중에서 10%만 라이선스 비용을 받더라도 4,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를 다 받을 수 없겠지만, 최대 3,0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에 관해 '희망적'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최근 우리 정부가 중국에 적극적으로 어필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며 "어쨌든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니 더 나빠질 것은 없고, 미래에는 좋아지는 상황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이하 질의응답 시간의 내용이다.

 

- 지난해 지스타에서 중국 판호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아직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장현국 대표(이하 장): 작년은 아예 내자와 외자 모두 판호가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당시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이야기 드렸고 판호 발급 재개는 맞았다. 다만, 한국 게임 판호는 외교 정치적인 상황이 엮여있어서 속단하기 어려웠다.

 

- 미르 3연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장: 애초 우리가 생각했던 스펙보다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출시가 늦어졌다. 현재는 3개 게임 모두 막바지로, 미르4-미르W-미르M 순서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12월에 나오는 빌드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 '전기상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참고로 '미르의전설2'의 중국 서비스명이 '전기')

장: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이 모인 '전기 게임 상점'이다. 중국에서는 전기 게임이 잘 발달 되어 있다. 그리고 사설 서버도 많은데 서버의 세팅을 다르게 하는 것이 서버의 경쟁력이다. 자기가 즐기고 싶은 사설 서버를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업체들은 마케팅에 많은 돈을 들인다. '전기상점'을 통하면 게이머들은 자신이 즐기고 싶은 전기 게임을 찾고, 회사 차원에서는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과거도 용서된다.

 

중국시장에서 미르에 관련된 매출이 4조 정도 된다. 10%정도 받는데 제 기대치는 맥시멈 2000억 원 정도다. 전기상점이 되면 라이선스 계약이 되면 포함되면 현재게임시장에 다 받는다면 30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최근 액토즈 소송에서 패소했다.

장: 판결문을 보면 SLA에 PC온라인만 한정이고 액토즈가 선관주의도 위반 했다고 되어 있다. 판결문을 보면 사실관계는 우리가 맞다. 이 판결문이 샨다와 위메이드의 관계에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 본다.

 

- 최근 판결문과 관련해 다른 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장: 연장계약 무효와 관련해서는 상대방도 다르고 상해에도 싱가포르도 중재에도 그 내용이 들어가 있다. 싱가포르에는 계약이 종료된 것을 선언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 개인적으로 시즌1의 마무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포인트가 있나?

장: 각종 소송이 정리되고 있다. 특히 샨다 소송이 마지막이었다. SLA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중요한데, 가장 권위 있는 해석은 싱가포르에서 나온다, 이게 시즌1의 마지막이라고 본다, 그 판결이 나오면 샨다도 더 이상 거짓말을 못한다. 시즌2는 우리 IP가 확실한 상황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 드라마 웹툰 등의 2차 저작물 사업은?

장: 사실 그동안 몇번의 시도를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다. 이유를 확인해보니 IP정리가 잘 안됐다는 문제점이 나타났고 그래서 IP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거쳐 연대기를 만들었다. 이걸 바탕으로 특정 부분을 드라마나 액션으로 분할하는 작업을 하려한다. 웹소설의 경우 완성이 됐고 카카오랑 함께 할 예정이다. 웹툰도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구상 중에 있다.

 

- 최근 중국에 셧다운제가 도입되면서 논란이 많다.

장: 중국 정책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러운데, 한국도 그런 것처럼 게임에 대한 규제 특히 청소년 이용에 대해선 부정적인 게 있다. 중국에서도 이런 것은 계속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미르 게임은 이른바 ‘아재 게임’이라 크게 신경 쓰진 않고 있다.(웃음)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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