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천억, 제작기간 12년...KUF2 북미/유럽 정식발매

그러나 어두운 앞날
2019년 11월 12일 12시 20분 55초

제작기간 12년, 제작비 1천억원.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가 북미/유럽 지역에 오는 14일 정식발매된다.

 

독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가 '킹덤언더파이어2'의 북미/유럽 지역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사이트를 열었다.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는 '히어로 패키지', '엠퍼러 패키지', '워갓 패키지' 3종으로, 각각 $29.99 USD, $49.99 USD, $99.99 USD로 가격이 책정됐다. 각 패키지는 게임 본편 외에 얻을 수 있는 추가 구성품이 달라진다.

 

이와 함께 스팀에도 등록, 14일 이후 판매가 개시 될 예정이다. 참고로 게임포지는 출시를 앞두고 독일 현지에서 랜파티, 온라인 스트리밍 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스팀에 등록 된 KUF2(좌) 독일에서 열린 랜파티(우)
 

2008년 처음 발표 된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MMORPG에 RTS 요소를 더해 쾌감을 주는 액션은 물론 전략전투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연이은 발매 연기와 해외에서 먼저 소프트론칭이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의 기대감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7년 중국 소프트론칭 이후 동남아(2014), 대만(2017), 러시아(2017) 지역에 먼저 출시 됐으나 동남아의 경우 2017년 말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대만과 러시아 역시 2019년 3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해외에서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가 가능할까 싶었지만, 지난 7월 게임포지와 북미/유럽 서비스 계약을 맺고 올해 말 출시한다고 밝혀 업계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국내 업계에서 보는 '킹덤 언더 파이어 2'에 대한 시선은 다소 부정적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개발이 장기화 됨에 따라 적자가 계속 된지 오래라는 것이다. 향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한가는 물론 직원들의 임금체불이 잦기로 업계에서 유명해 인력 충원도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블루사이드의 연매출은 2018년 9266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72억원, 당기순손실은 141억원에 달한다.

 

가장 심각한 연도는 2017년으로, 연매출 3만원, 영업손실 163억원, 당기순손실 332억원으로, 그 당시 직원의 임금 체불, 연봉 협상 지연, 4대보험 미납, 연말정산 분할 지급 등 제대로 된 재무 처리가 되고있지 않다는 소식이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블루사이드가 사운을 걸고 있는 것은 중국 시장. 창유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하고 2015년 판호를 획득하긴 했지만 지지부진한 개발 일정에 정식 출시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이후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강경하고 엄격한 정책이 쏟아지면서 앞날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루사이드, 그리고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미래는 이번 북미/유럽 서비스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블루사이드의 재무정보(캡처=사람인)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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