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이용자 신뢰 회복 방안은

[인터뷰]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2019년 10월 02일 11시 22분 28초

운영 이슈로 내홍을 겪은 '파이널판타지 14'의 최정해 PD가 '팬 페스티벌'을 앞두고 입을 열었다.

 

오는 10월 5일 있을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은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파이널판타지14' 이용자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 팬 페스티벌에서는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한국 서비스 버전과 일정을 공개하고, 개발자인 요시다 나오키 PD가 직접 참여하여 기조 강연과 개발자 노트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콘서트, 아트 콘테스트,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최정해 PD는 "2017년 개최한 팬 페스티벌 엔딩에서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만났으면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에 훨씬 더 큰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칠흑의 반역자'에 대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칠흑의 반역자'는 메타크리틱 평점 90점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빛의 전사가 어둠의 전사가 되어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그 세계에서 펼쳐진 다양한 모험기를 그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팬 페스티벌에서 요시다 나오키 PD가 공개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날짜 역시 현장에서 공개된다.

 

규모가 커진 만큼 더 철저한 준비도 필요한 법. 최정해 PD는 "아무래도 지난 2017년이 처음이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았다. 가장 큰 게 굿즈라고 생각한다.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 중 굿즈를 판매해 시간에 쫓겨 공연도 제대로 못 보고 굿즈도 사지 못한 유저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굿즈를 사전 구매 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장에서 빠르게 구매하고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인포메이션 부스도 3곳으로 늘려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휴게 공간 역시 지난 행사에 비해 규모가 커질 예정이다. 이 외에 관람객의 안전에 대한 강화도 이뤄져 안전요원을 5,000명 규모로 운영한다.

 

그러나 운영과 관련한 각종 논란으로 최근 팬 페스티벌의 성공이 불투명한 상황. 액토즈소프트에서도 당초 5,000석 규모에서 2,500석으로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여표가 250장 가량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정해 PD는 "2017년 행사는 3,000명 규모였는데도 티켓이 없어 관람하지 못했다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규모를 무리하게 크게 잡아 5,000명으로 설정했었다"며 "다만 내부에서도 애초부터 너무 무리해서 수를 잡은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슈가 겹치면서 애초 계획했던 수로 규모를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팬 페스티벌에서 공개되는 '칠흑의 반역자' 

 

운영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최정해 PD는 "이번 이슈를 공지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선 조치 후 약관 변경'을 했다는 오해를 받았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철저히 로그 데이터 기반으로 진행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하지만 오해가 생긴건 운영진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방향을 추구했어야 하는데 운영진이 이용자들에게 그러지 못한 느낌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운영 정책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정해 PD는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경우 이용자들에게 내용을 정확하게 알려줘 오해를 발생시키는 일을 최소화 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와 더불어 철저히 중립적인 입장에서 누구에게나 공정한 운영을 하고자 하며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게 생각하고자 한다. 현재 외부 전문 교육 기관의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내용을 인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정해 PD는 "축제를 앞두고 운영 이슈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 페스티벌은 팬을 위한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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