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슈헤이 대표, PS5 발표 점차 늘려갈 것… PS4처럼 점유율 1위 예측 힘들어

SIE WW 요시다 슈헤이 대표
2019년 09월 15일 10시 58분 35초

현존하는 최고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의 향후 방향을 들어볼 기회가 생겼다.

 

13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도쿄게임쇼 2019가 열리는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SIE WWS(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대표와 한국 미디어 간에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짧은 시간 동안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후속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대한 소식과 PS 플랫폼으로 출시될 향후 게임들에 대해 언급됐다.

 

요시다 대표는 “올해 도쿄게임쇼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개발한 ‘데스 스트랜딩’과 ‘사이버펑크 2077’ 등 다양한 대작은 물론, 다수의 인디 게임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며 “특히 개인적으로 인디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들은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선보인 점이 제일 인상 깊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E3를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 “E3는 비즈니스 발표가 우선인 행사인데, 이미 발표된 작품이 많았고 이들을 또 한 번 발표하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아서 참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는 컨슈머 게이머 이벤트에 가깝고, 게이머들에게 직접 신작을 다수 보여줄 수 있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SIE WWS가 ‘라챗앤클랭크’ 시리즈 및 ‘마블 스파이더맨’을 개발한 인섬니악게임즈를 인수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요시다 대표는 “인섬니악과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파트너로서 함께 했는데, 이번에 인수하게 돼 우리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며 “우리가 인섬니악을 인수했다고 해도 내부적으로는 변화는 없을 것이고, 앞으로 우리 하드웨어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게이머와 업계가 기다리는 것은 PS5의 출시이다. 특히 올해를 포함해 2년간 소니는 신형 하드웨어에 대한 소식이 없어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갈증은 더욱 심해졌는데, 요시다 대표는 “우리가 준비 중인 차세대 콘솔에 대한 정보는 점차 늘리도록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차세대 콘솔도 PS4처럼 글로벌 점유율 1위가 가능할 지라는 물음에 그는 “차세대 콘솔도 점유율 1위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아직 차세대 기기가 나온 상황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시장은 클라우드 게임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시다 대표는 “우리는 PS나우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몇 년간 운영하며 이 기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 중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PS 플랫폼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생각하지, 아직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요금제와 대역폭 등 제한이 많기 때문에 메인으로 내세울 계획은 없다”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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