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영웅전, SRPG를 모바일서 재해석해 장르 특유의 어려움 없앴다

나선영웅전 사전 체험회
2019년 09월 04일 15시 46분 40초

웹젠의 하반기 모바일 초기대작 ‘나선영웅전’이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4일, 웹젠은 서울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모바일 SRPG 나선영웅전 체험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나선영웅전 사전체험뿐만 아니라, 게임 서비스 계획 등이 설명됐다.

 

 

 

웹젠 유관민 국내사업1실 PM은 “중국 루나라게임즈가 개발한 나선영웅전은 기존 SRPG와 달리 직관적인 직업 및 속성, 모바일에 최적화된 맵, 간결한 전투 연출, 강력한 5인 협공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즐기도록 SRPG 장르를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고 운을 뗐다.

 

또한, “나선영웅전은 단일 캐릭터 성장과 연계 성장, 속성 단위의 전체 성장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마련해 육성의 재미를 강조했다. 또 일일퀘스트 및 연금 등의 ‘정규 컨텐츠’와 골드획득 및 순위경쟁 등의 ‘이벤트 컨텐츠’를 균형을 맞춰 게임을 구성해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관민 PM

 

더불어 유관민 PM은 “론칭 스펙으로는 78종 캐릭터가 등장할 계획이고, 국내 고유 콘텐츠로 ‘춘향’과 ‘황진이’, ‘도깨비’ 등 한국형 영웅을 추가, 지속적인 유저 커뮤니케이션으로 게임 현지화에 집중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그는 “게임 출시 직전에 이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퀄리티업을 위해 게임 내 리터칭한 이미지가 여러 개 있고, 이 것 외에도 게임 퀄리티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을 위해 작은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한 달에 최소한 1종 이상 캐릭터를 보여줄 계획, 오는 9월 18일에 정식 론칭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관민 PM의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웹젠 이진우 국내사업1실 실장과 유관민 PM이 담당했다.

 

- 전투 맵이 타 SRPG보다 작고, 화면도 일본에서 선호하는 세로형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내부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유관민 : SRPG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단순화, 최대한 스크롤 없이 전투를 즐기기 위해 세로형으로 만들었다. 세로형에 맵이 작더라도 적의 숫자가 적다는 우려를 한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 게임을 즐겨보면 그런 부분은 전혀 느낄 수 없으니 직접 즐겨봐 주셨으면 좋겠다.

 

- 사전 체험 빌드에서는 캐릭터 음성이 기존 캐릭터는 일본어 음성, 한국형 캐릭터는 한국어 음성으로 이뤄졌는데, 정식판도 똑같나?

유관민 : 작년부터 게임을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원작 그대로 기존 캐릭터는 일본어 음성, 한국 캐릭터는 한국어 음성을 사용하며, 이에 대한 별다른 음성 변경 설정은 없을 것이다.

 

이진우 : SRPG가 일본에서 굉장히 흥행한 장르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흥행하지 말라는 방법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SRPG를 좋아하는 유저가 많고, 이번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서에 맞는 부분을 고려해서 왜색을 모두 배제하고 한국형만의 특색을 가지고 준비했다.

 

- 국내 출시 외 타 국가 퍼블리싱 권한은 있나?

 

이진우 : 루나라게임즈는 이번에 처음 파트너 계약을 하게 됐고, 현재 한국과 대만 두 개 국가의 판권을 얻었다.

 

- 국내 론칭 목표는?

 

유관민 : 외국에서 성공한 게임이 한국에서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는 한국 유저들이 쉽게 즐기도록 완벽한 현지화에 초점을 두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 

 

이진우 실장과 유관민 PM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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