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에 울고 웃는 게임업체들

PES '울상' FIFA '안도'
2019년 07월 30일 13시 13분 00초

'노쇼' 논란으로 축구팬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크리스티나아누 호날두로 인해 게임업체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고민이 많은 업체는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국내 배급 및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유니아나. 오는 9월 출시 될 예정인 코나미의 대표적인 축구 게임 시리즈 신작인 'PES 2020'가 유벤투스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소속 선수들과 홈 구장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PES 시리즈는 오랫동안 메시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표지 모델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메시가 표지 모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PES 앞에 'e풋볼'을 붙일 정도로 PES의 e스포츠화를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게임 내 콘텐츠에 큰 변화를 이루는 등 오랫동안 'FIFA' 시리즈에 내줬던 축구 게임의 왕좌를 본격적으로 탈환할 계획이었다. 유니아나 또한 이러한 코나미의 적극적인 행보에 부응하고 있었으며, 올해 초 최초로 지자체 타이틀 대회인 'PES KOREA 남양주시장 CUP'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시작되며 한창 조심스러운 상황인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호날두 '노쇼' 사태까지 더해지며 유니아나는 향후 있을 영향에 노심초사 하고 있다. 참고로 PES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만 100만장에 이르는 스테디셀러이다.



반면 EA와 넥슨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몇년간 꾸준히 FIFA 시리즈의 표지 모델이었지만 지난 2월 성폭행 논란으로 전격교체 됐다. 또 유벤투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나올 FIFA 시리즈에는 당분간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FIFA온라인4는 국내 매출만 연간 3~4천억 원에 이를 정도여서 서비스사인 넥슨은 '하늘이 도왔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게임 내 호날두 카드의 가격이 폭락하고 호날두가 그려져있던 FIFA 온라인 4의 홍보물이 훼손되는 상황을 겪긴 했지만 게임 자체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FIFA 19의 변경전(좌측) 변경후(우측) 표지

 


FIFA 온라인4의 경우 모델이 호날두에서 이강인으로 변경됐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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