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日 불매운동 영향받나

시노앨리스 연기, 닥터마리오 출시
2019년 07월 17일 14시 10분 09초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게임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넥슨은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시노앨리스'의 출시를 연기했다. '시노앨리스'는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및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을 기록한 게임으로, 오는 18일 국내 및 일본과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었다.

 

넥슨은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 하에 게임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으나, 연기 된 출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게임의 출시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종종 있어왔지만, 출시 이틀전에 급작스레 연기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또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신작 설명회를 취소한 사례도 있어 일본 불매 운동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오는 19일 개최 할 예정이었던 신작 설명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메일을 통해 알렸다. 본 설명회에서는 추후 발매되는 신작 라인업과 하반기를 맞이하여 새롭게 정비한 유통구조를 설명할 계획이었다. 당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측은 "제반 상황으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3일 출시 된 '닥터 마리오 월드'의 경우,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런' 출시 때와 달리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 닌텐도의 대표적인 IP 중 하나인 마리오 IP를 이용한 게임이기에 충분히 출시 소식을 알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출시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반일감정 확산이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게임업계 전문가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생각보다 커지면서 업체에서 먼저 조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뜸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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