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게임 서비스 종료 없이 좋은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할 것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
2019년 07월 15일 22시 39분 24초

최근 해킹 및 보안, 운영 미숙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에픽세븐’이 해명의 자리를 가졌다.

 

15일, 에픽세븐의 서비스사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와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W스퀘어에서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청을 통해 모집한 일반 이용자 100명과 에픽크리에이터 등을 초청했고,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김형석 공동 대표와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상훈 사업실장도 참석해 이용자들을 만나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좌측 두 번째부터 이상훈 실장, 김형석 대표(PD), 강기현 대표(CTO), 김윤하 디렉터

 

이날 행사는 게임사의 해명에 대한 발표보단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슈로 큰 타격을 입은 에픽세븐의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이상훈 실장은 “이번 문제를 유저분들에게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하고 공지로만 전한 점은 죄송하다. 하지만 이 이슈로 인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은 없고 앞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에픽세븐의 최근 논란은 미숙한 공지가 더 크게 만든 경향이 있다. 이에 김형석 대표는 “공지에서 문법 선정 및 미숙한 처리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차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내부에서 크로스 체킹 및 전문 GM 등을 섭외해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치트오메틱 논란에 대해 강기현 대표는 “치트오메틱이나 치트 엔진은 현재 시도가 불가능하게 패치 업데이트를 했고, 그 외 변조 이슈도 지속적으로 해결 중이다”며 “또 전투가 클라이언트에서 주로 이뤄지다 보니 치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느냐는 의문을 품는 분도 계시다. 앞으로 우리가 아레나 리플레이 기능이나 실시간 아레나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 기능들을 통해 어떤 해킹 시도를 해도 전투 결과를 리포팅 후 제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책임에 대해 강기현 대표는 “이번 사태는 제가 가장 많은 실수와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에서는 모두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향후 다른 기회를 통해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외로 획득 확률이 낮은 5성 월광 캐릭터를 1분 단위로 3개 연속 획득한 이용자에 대해 이상훈 실장은 “해당 이용자의 접속 및 플레이 로그를 살펴보면 해당 이용자는 정상적으로 3개 연속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이상 없다”고 밝혔다.


김윤하 디렉터는 “이전 간담회에 질문답변자로 나서면서 실망하신 유저분들이 많으시고, 이후 한국 매출 비중이 15%라는 발언까지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을 정도로 잘못한 것은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좋은 행보로 유저들에게 보답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유저들의 질문이 많아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른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돼 16일 0시가 넘게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797 [07.16-10:36]

도게자 하지 않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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