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여성 공략으로 영토 확장

관객에서 선수로
2019년 07월 11일 16시 53분 44초

지금까지 남성 중심의 세계였던 e스포츠가 여성 게이머 공략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특히, 관객이 아닌 선수로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유독 여성 프로게이머들의 입지가 좁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새로운 프로팀이 창단했다. GYS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e스포츠 전문 게임단, 카론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여성 게임팀 ‘카론 레이디스’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카론 레이디스는 탑 민도연, 정글 김소희, 미드 이솔빈, 원딜 진희재, 서폿 레아냥으로 구성됐다. 각각 국내 여성 프로·아마추어리그에서 우승·준우승을 기록한 실력파 선수들로 오는 7월 13일부터 열리는 ‘걸 게이머 서울 페스티벌’에 참가, 데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론 e스포츠 로고(좌) 진희재(우)

 

락스 게이밍에서 개최하는 ‘걸 게이머 e스포츠 페스티벌’은 여성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여성 게이머들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국제 e스포츠 행사다. 각 국가별 예선전과 대륙별 본선전을 거쳐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RLGAMER ESPORTS FESTIVAL World Final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리그오브레전드’ 단일 종목으로 치러지는 본 대회의 지역예선전은 7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예선전 기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팀은 아시아 예선에 자동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2위부터 4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한 장의 출전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60%로 가장 높은 '오디션'이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자연스레 여성 프로게이머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오디션'은 지난 2017년 10월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정식 종목으로 승격됐다.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참가, 가능성을 뽐낼 예정인 '오디션'은 오는 13일 대전 지역본선을 시작으로 14일 강원 지역본선, 20일 경기 및 서울 지역본선, 27일 경북 지역본선, 28일 제주 지역본선 등 매주 주말 경기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별 1,2위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32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8월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전국결선을 치르게 된다. 시범종목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식종목으로서 개최 지역이 늘어나 보다 많은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차이나조이는 올해 e스포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그리고 여성 게이머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남성과 여성 이용자의 비율은 거의 동일한 수준. 특히 '왕자영요'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54.1%를 기록하고 있으며, '왕자영요' e스포츠 대회에서는 여성 프로게이머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차이나조이측은 "최근 여성 게이머를 비롯한 많은 요인들이 FPS, MOBA 등 장르를 통해 게임의 범주를 확장하고 있다"며 "텐센트의 모바일 MOBA '왕자영요'를 플레이하는 여성 유저가 54%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여성 게이머의 부흥은 올해 차이나조이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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