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1분기 실적...암울

2019년 1분기 실적 전망은
2019년 05월 08일 14시 45분 29초

오늘부터 발표 될 예정인 게임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분기 동안 이렇다 할만한 흥행작이 없었던데다 넥슨의 블록버스터 신작인 '트라하'의 매출은 2분기에나 집계 될 전망이기 때문.

 

엔씨소프트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3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41% 하락한 118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연구원은 "PC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니지M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198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매번 실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넥슨도 이번 분기는 주춤할 전망이다. 넥슨은 이번 1분기에 대해 매출액 8132억~8917억원, 영업이익 4152억~4836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2%, 영업이익은 6~19% 감소한 수치이다.

 

넷마블은 매출 5048억원, 영업이익은 598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0%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해 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해 1분기 호실적을 기대했으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른 게임들의 매출이 줄어든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됐다.

 


 

컴투스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카이랜더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서머너즈워 MMORPG 등 다른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 NHN 등 신흥 강자들도 이번 분기는 고전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NHN은 커머스 및 결제 등 비게임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제가되면서 전체 매출 37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로 1분기 실적 발표 일정의 첫 스타트를 끊은 조이맥스와 위메이드의 실적은 암울하다.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 전분기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분기대비 줄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이맥스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으나 전분기대비 2%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많이 줄었으나 역시 적자를 면치못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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