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한 사연

패스오브엑자일 공동 인터뷰
2019년 04월 29일 01시 33분 13초

글로벌 대작 '패스오브엑자일'이 국내 서비스될 계획이다.

 

지난 27일,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국내 출시할 패스 오브 엑자일 론칭을 앞두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PC온라인 게임 중 하나로, 2018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탑10 게임에 선정되는 등 계속해서 그 인기를 확장해 나가며 국내는 오는 6월 8일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는 개발사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CTO와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이 담당했다.

 

 

 

김상구 본부장은 "패스오브엑자일은 2013년 출시돼 현재 글로벌 3천만 유저와 글로벌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200만, 2018년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탑10 등을 기록한 대작이다"며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핵앤슬래시, 끝도 없이 깊은 게임, 너드들이 만든 게임, 갓게임 등의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이 한창 상승 곡선을 그리던 2016년 중반부터 퍼블리싱하고 싶었는데, 마침 2017~2018년 무렵 텐센트에 투자받은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GDC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며 "이들과 퍼블리싱에 대한 논의를 하기 직전까지 패스오브엑자일을 국내에 가져오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연락하지 않았을까 싶었으나 우리를 제외하면 접근한 한국 퍼블리셔는 없었고, 곧 바로 계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가 서비스하는 버전은 별도의 한국 서버를 만들어 글로벌 DB와 만나는 형태로 이뤄지고, 원하는 회원이 있다면 기존 계정을 캐시데이터까지 우리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며 "업데이트는 가급적이면 글로벌과 동시에 진행할 것이나, 국내는 50만 원 결제한도가 있기 때문에 일부 결제 패키지는 어떻게 국내에 전달할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김상구 본부장

 

또한, "모든 공식 서비스는 한글 지원, 홈페이지도 미러도 한글화 지원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유저 의견을 수렴해 그라인드기어게임즈에게 공유해 게임 내에 반영할 것이다"며 "거대는 글로벌 유저와 가능하고, 트레이드를 이용해 구매할 상대방에게 귓속말을 하면 자동으로 상대방 언어로 전달되는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내만의 특전으로는 PC방 혜택이 있고, 여기서 주는 혜택은 게임성능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보단 코스튬 등의 보상을 할 것이다"며 "국내 론칭 직후부터는 공략 및 이벤트 진행, 스트리머를 통한 추천가이드 영상, 유용한 팁 및 양질의 FAQ 등을 제공해 국내 유저가 손쉽게 게임을 즐기게 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상구 본부장은 "우리는 이들과 퍼블리싱하기 위해 2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라인딩기어게임즈는 '글로벌과 동일한 정책으로 갈 것',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형 유료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며 "이런 이해관계가 맞아 국내 서비스될 패스오브엑자일은 오는 5월 30일에 프리오픈을 시작, 6월 8일 정식 서비스를 통해 한국 PC온라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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