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 동반자 아이루 방어구와 ‘록맨’ 콜라보한 과정 공개

2019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
2019년 04월 26일 15시 35분 09초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2019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가 마지막인 셋째 날을 맞이했다.

 

셋째 날 NDC에는 글로벌 콘솔 대작 ‘몬스터헌터 월드’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본 강연은 캡콤의 손석민 디자이너가 ‘동반자 아이루 방어구 제작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몬스터헌터는 2004년 PS2 플랫폼으로 첫 작품이 출시 이후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된 헌팅액션 게임이며, 지난해 출시된 최신작 몬스터헌터 월드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각종 게임 상을 휩쓴 바 있다.

 

손석민 모델러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동반자 아이루는 고양이를 닮은 인공지능 파트너이고, 스킬로 플레이를 보조,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주요역할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루는 머리, 가슴, 무기와 원세트 방어구 등을 통해 외형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아이루 방어구를 만들 때 원화를 먼저 그리고 이후 모델링을 제작, 리깅, 스키닝, 가맵핑, 체인본, UV 전개, 하이폴 제작, 베이크 및 텍스쳐 제작, 엔진에서 최종 데이터 적용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 모델러는 “새로운 방어구는 다양한 사람이 이끌어가기보단 하나의 원화, 한 명의 모델러가 해당 장비를 제작하게 된다. 이는 작업량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대신 직접 개발 및 테스트를 해 보다 자연스럽게 모델링을 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다양한 IP(지적재산권)와 아이루 원세트 장비가 콜라보를 한 바 있고,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는 록맨과 콜라보를 했었다”며 “록맨과 콜라보 진행이 확정됐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련 장비가 몬스터헌터풍의 리얼한 그래픽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도트 느낌이 나도록 요청을 했고, 이에 따르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록맨 특유의 도트 느낌의 모델링을 표현하기 위해 큐브를 쌓아봤고, 이 큐브를 다양하게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전용 공격 이펙트와 특별 사운드, 퀘스트 시 배경음악 더해 타 방어구와 차별화를 꾀했다”며 “이 원세트 방어구를 제작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고민을 할 시간에 직접 만들며 경험을 쌓으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록맨 원세트를 만들어 아이루에 적용한 이후에는 이 장비가 실제 인게임에서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플레이어 캐릭터 시점과 아이루 시점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며 “모델러는 모델링과 텍스쳐, 리깅, 스키닝에 대한 기본 지식과 과련 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공부, 여러 컨셉을 꾸준히 제작하며 어떤 상황에도 대처 가능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손석민 모델러는 “또 게임 내 모델링은 어떤 플랫폼에서 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데이터 최적화와 더 좋은 컨셉이 있다면 원화가와 공유, 어떤 내용이든 팀과 공유, 꼼꼼한 데이터 관리, 남들을 따라가기보단 스스로 생각하며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 좋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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