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비상장 주요 게임업체 실적 공개

'넘사벽' 네오플, '급성장' 디에이트
2019년 04월 11일 14시 49분 56초

2018년 감사보고서 공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상장사들을 제외하고 비상장사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게임업체들 중 가장 최고의 성적을 낸 곳은 역시 네오플이었다. 네오플은 2018년 1조 30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조 1495억원에 비해 13% 증가하면서 '던전앤파이터'가 여전히 상승세에 있음을 입증했다. 그 뒤를 이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5356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주춤한 상황을 실감케했다.

 

3위는 카카오게임즈로, 4위는 디에이트게임즈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 등의 수익이 더해져 전년대비 109% 성장한 420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외 소셜카지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개발전문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29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퍼블리셔

 

퍼블리셔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곳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카카오게임즈는 420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 뒤를 이어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820억원, 네시삼십삼분은 625억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398억원​, 팡스카이가 294억원, 게임펍이 266억원, 라인게임즈가 225억원, 이엔피게임즈가 20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2013억원에서 109% 성장한 42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및 '프렌즈레이싱' 등 신작의 수익이 더해져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또한 2017년 311억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8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두 배가 넘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손실도 2017년 276억원에서 36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의 경우 총포괄손실이 603억원을 기록하면서 주식 상장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참고로 종속기업 18개사 중 큐로드가 69억, 썸에이지는 33억, 팩토리얼게임즈가 18억, 너울엔터테인먼트가 13억 매출을 올렸으나 모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참고로 라인게임즈의 경우 당기 225억원, 전기 102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나 전기가 2017년 6월부터 2017년 12월로, 반기 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 개발사

 

개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린 곳은 스탠드컴퍼니로 2018년 4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스마트스터디 400억원, 플레로게임즈 177억원, 엔드림 140억원, 공게임즈 121억원, 나딕게임즈 95억원, 플린트 51억원, 트리노드 48억원, 디지털프로그 24억원, 이츠게임즈 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스탠드컴퍼니와 트리노드의 경우, 스탠드컴퍼니 내 게임사업부문이었던 트리노드가 2018년 12월 26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물적분할 된 상황으로, 트리노드의 48억원은 2018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단 6일만에 올린 매출이다. 트리노드는 포코팡타운, 포코포코, 포코팡 등의 개발사이며, 스탠드컴퍼니는 부동산임대,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 매진하게 됐다.

 

2017년 272억원에서 2018년 400억원으로 껑충 뛰어오른 스마트스터디는 '몬스터슈퍼리그'의 개발사이자 '핑크퐁' IP를 활용한 모바일 앱,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고 있다. 그 중 '상어가족'이 전세계적 화제가 되면서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상어가족'이 빌보드 '핫 100' 3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에브리타운', '두근두근레스토랑' 등의 개발사인 플레로게임즈의 경우 2017년 205억에서 2018년 177억으로 소폭 하향됐으나 최근 신작 '2079 게이트식스'가 사전예약 5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고로 나딕게임즈는 '클로저스', 플린트는 '별이되어라!', 이츠게임즈는 '아덴', 공게임즈는 '이사만루'와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의 개발사이다. 또 디지털프로그는 '터치터치 틀린그림찾기', '드래곤주식회사' 등의 개발사이며, 엔드림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오션앤엠파이어' 등의 개발사이다.

 


 

■ MMORPG

 

MMORPG 전문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와 위메이드이카루스, 아이엠씨게임즈,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2018년 희비가 엇갈렸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2017년 35억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8년 333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으나 엑스엘게임즈는 2017년 407억원에서 2018년 327억원, 아이엠씨게임즈는 2017년 97억원에서 81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위메이드이카루스는 2017년 115억원에서 2018년 48억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 자회사

 

국내 개발사 중 '넘사벽'의 위치에 자리한 네오플은 1조 30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561억원, 13%가 늘어난 수치로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인기가 꾸준한 성장세에 있음을 입증했다. 모회사인 넥슨코리아의 매출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넥슨코리아는 2018년 9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시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불리언게임즈는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넥슨레드는 119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에 비해 불리언게임즈는 소폭 상승했으나 넥슨레드는 크게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크로스파이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5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5713억원에 비해 6% 하락한 수치이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여전히 FPS 게임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의 자회사 중 '모두의마블'의 넷마블엔투는 372억원, '세븐나이츠'의 넷마블넥서스는 317억원으로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실적이 감소하였으나, '마블퓨처파이트'의 넷마블몬스터는 424억원으로 전년대비 70억원 가량 오른 성적을 거뒀다.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등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플레이는 2018년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천상비', 'S4리그' 등의 네오위즈에이블의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소셜카지노게임 시장이 큰 해외에서 활약 중인 더블유게임즈 소속의 디에이트게임즈는 전년 1591억원보다 84% 증가한 29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참고로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 4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내에서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기아이피는 755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액토즈소프트에서 e스포츠 사업과 '파이널판타지 14' 관련 사업을 맡고 있던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103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월 1일부로 모회사인 액토즈소프트에 합병, 소멸됐다.

 


 

■ 상장 준비 기업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 가운데 소프트닉스는 11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건바운드', '울프팀', '라키온' 등의 개발사이자 중남미 지역 온라인 게임 유통 회사인 소프트닉스는 2018년 6월 '킹덤스토리'의 개발사 피크네코크리에이티브를 합병, 이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갖추고 5종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NK는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대략적인 실적이 알려졌다. 8월부터 시작되는 SNK의 실적은 2017년 8월부터 2018년 7월에는 699억원,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6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VR, 콘솔 및 아케이드 유통

 

콘솔 및 아케이드, VR 유통사 중에서는 게임피아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게임기 및 주변기기 유통은 물론 게임 타이틀 발매 및 판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게임피아는 전년대비 51% 상승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펌프잇업'의 개발 및 유통을 맡고 있는 안다미로는 278억원, '사운드볼텍스', '비트마니아', '유비트' 등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기 및 코나미의 타이틀 국내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유니아나는 11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인플레이인터랙티브는 41억원에서 9억원으로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

 

VR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회사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3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다만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최근 VR복합문화공간인 VR SQUARE를 오픈, 향후 성장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1세대 기업들

 

마상소프트, 씨씨알, 제페토, 엘엔케이 등 게임업계에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OB'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인트 블랭크'의 개발사 제페토는 2017년 274억원이던 매출이 2018년 127억원으로 뚝 떨어졌으며, '에이스온라인'의 개발사인 마상소프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3억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붉은보석'으로 꾸준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엘엔케이는 전년대비 18% 하락한 56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한 때 '포트리스 2'와 'RF온라인'으로 유명했던 씨씨알은 전년과 비슷한 매출 17억원에 그쳤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59,680 [04.11-04:00]

네오플이라는 곳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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