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액션스퀘어-데브’… 흥행작 없는 모바일 전문 게임사 실적 ‘침울’

영업익 적자 줄줄이
2019년 02월 15일 15시 56분 20초

2012년 모바일 시장 급성장과 함께 상장한 모바일 전문 게임사들의 2018년 실적이 부진하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감소는 했지만 중박 이상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선데이토즈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모바일 게임사들 실적이 아쉬움을 보였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 861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고, 각각 전년대비 매출은 19% 상승,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 30% 감소했다. 선데이토즈는 실적 향상을 위해 올해 국내외 유명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4~5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쿠키런 for kakao'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366억 원, 영업손실 11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이 좋지 못한 요인은 원히트 게임 쿠키런에만 의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데브시스터즈는 지속된 실적 악화에 2017년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사는 신작 7종을 공개했지만, 실제 게임은 당초 기획된 일정대로 출시되지 않고 있어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들은 베이퍼웨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모바일 RPG '영웅 for kakao'로 흥행 역사를 썼던 썸에이지는 지난해 매출 35억 원, 영업손실 2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0.8% 하락, 영업손실은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역시 데브시스터즈처럼 영웅 이외에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해 실적이 좋지 못하다. 특히 'DC언체인드'와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유명 IP를 사용했음에도 불구, 론칭 후 좋은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참고로 썸에이지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DC언체인지는 론칭 전 게임을 여러 번 뜯어고칠 정도로 장기간 개발한 바 있다.

 

'블레이드 for kakao'로 대한민국게임대상 모바일 최초로 대상을 받은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매출 74억 원, 영업손실 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0.5% 하락, 영업손실은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액션스퀘어의 실적 악화는 블레이드 및 '삼국블레이드 for kakao' 등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

 

썸에이지 및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썸에이지는 DC언체인즈 글로벌 출시 및 신작 MMORPG,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대작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게임 3~4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다"며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액션슈팅 '기간틱엑스X'와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이터널랩소디', 스위치용 '블레이드2' IP 활용 신작, 중국 게임사가 개발 중인 스팀용 PC 신작, 중국 론칭을 준비 중인 '블레이드 MMO' 및 '삼국블레이드' 등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언급한 회사들 외에도 파티게임즈 등 2010년대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후 상장한 다수의 회사들이 부진을 겪고 있다. 계속 되는 실적 악화로 상장 폐지 위기를 겪었던 파티게임즈는 최근 '아이템베이' 및 '아이템매니아' 등 주요 아이템 거래소 운영업체 보유 중인 비엔엠홀딩스에 1,200억 원 규모(파티게임즈 보유 지분 약 79만 주(약 531억 원), 종속회사 IMI익스체인지LLC 지분 전량(약 669억 원))로 지분을 매각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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