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 단순히 승리만을 위한 대회 아냐

[인터뷰] 레노버 켄 웡 AP대표
2019년 01월 26일 16시 45분 16초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 '리전'을 비롯하여 세계 PC 제조업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노버'가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전 오브 챔피언스(이하 LoC)'를 통해 e스포츠 시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로 개최되는 LoC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종목으로 홍콩/마카오,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벤트 매치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일본, 인도가 처음으로 출전해 국내 e스포츠 팬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LoC 2019 현장에서 켄 웡 AP대표를 만나 레노버와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참고로 켄 웡 AP대표는 1996년 IBM에 입사하여 2005년 레노버에 합류, 영업과 마케팅을 거쳐 현재 레노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책임지고 있으며, 신규 시장 개척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레노버 켄 웡 AP대표

 

게임을 즐겨하는가?

물론이다. 최근에는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카레이싱과 GT 게임을 많이 했었고, 심시티, 레인보우식스, 콜오브듀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은 모바일로 하는지, 아니면 PC로 하는지?

둘 다 한다. 딸은 모바일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아들은 PC로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PC로 할때는 리전 고사양 PC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모바일폰으로의 확장 계획이 있나?

아시다시피 많은 게이밍 벤더들이 시장에 있고, 레노버도 게이머들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다. 그들은 좋은 게이밍 머신을 원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게임만을 위해서 PC를 사지 않는다. 이것을 인사이트로 생각해 다른 PC 제조업체와 다르게 게이밍에 필요로 하는 기술은 충족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및 생산성을 추가했다. 이런 점이 레노버를 더 특별하게 하고 있다.

 

현재 레노버는 게이밍 PC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만약 게이머들이 모바일 게이밍으로 다른 경험을 원하거나 다른 기술을 필요로 한다면 그때 제품 전략 및 기술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LoC의 성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LoC는 첫해 6개의 시장과 8000명의 참석자로 시작하였지만 올해에는 11개의 시장과 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여하는 시장 및 회원의 수가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스트리밍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거대한 공동체가 되었다.

 

특히 LoC의 특별한 점은 그저 게임하고 누군가를 이기는 것을 뛰어넘어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참여한 게이머 중에는 15세가 있다. 그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줄 스타로,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에 고민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살펴보면, 레노버는 IDC에서도 밝혔듯이 1위 PC 제조업체이다. 지난 3년간 아시아 태평양지역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매년 적어도 두 자리 숫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든 데이터는 레노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게이밍 커뮤니티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게이밍 이벤트 개최 및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들을 계획이다.



LoC 2019의 참가자들


레노버의 2019년 목표는?

레노버는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더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게이밍 카테고리의 저렴한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새로운 제품이 각 시장에 바로 출시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의 종목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공정한 게임인가’, 그리고 ‘인기 있는 게임인가’가 종목 선택에 핵심이다. 또 레노버가 단독으로 게임을 결정하지 않고, 많은 파트너들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많이 듣고 결정했다.

 

어떤 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 같은가?

나름 예상하려고 했지만, 강력한 나라가 너무 많다. 한국은 물론 몇몇 다크호스들도 보인다. 동남아시아 팀들도 중요하고...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다른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물론 열린 태도를 가지고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다음 게임 종목이 무엇인지 발표할 수 없을 듯 하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


‘e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것을 설립 할 계획이 있는가? 혹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지?

이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가 그런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는 경쟁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 대회를 통한 우리의 목표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하며, 재능이 넘치는 게이머들이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돕고 발굴하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게이머들이 리전(Legion) 브랜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길 원하는가?

간단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단순히 게이밍 PC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에 대한 니즈까지 해결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이를 통해 대중들이 레노버 리전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레노버의 게이밍 제품 설계를 도와주는 팀이나 프로게이머가 있는지?

우리의 제품들은 글로벌(worldwide) 디자인 팀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글로벌 디자인 팀은 다양한 계층의 게이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게이머들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는 과정도 거친다. 모임을 갖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수 백 명의 게이머들을 만났다.

 

현재,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아시아 지역만의 대회이다. 이 대회를 다른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세계 각지에서 각기 다른 이벤트에 참여한다. LoC의 경우에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게이머들에게 접근한다. 미국을 예로 들자면, 유명한 업계 행사에 참가하고 호주에 가면 또 다른 종류의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이고 더 효과적인지 파악하고 있다.

 

다른 지역, 이를테면 유럽이나 북미와는 다른 아시아 게이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아시아 지역의 게이머들은 게이밍 머신에 대해 단 하나의 요구사항만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본다. 많은 아시아 게이머들은 더 가볍고, 얇고, 더 현대적이면서도 강력한 기기를 찾고 있다. ​ 

 


LoC 2019에 마련 된 리전 PC 체험대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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