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 현상 심한 모바일 시장… 韓 게임사, 해외 시장 진출로 극복

내년 고퀄리티 신작으로 해외 성과 기대
2018년 12월 19일 21시 08분 24초

지난해와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글로벌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낸 게임사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이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4년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잘 나가는 게임사들의 밥그릇 싸움, 외산 게임의 대거 침공 등 특정 게임사 쏠림 현상으로 대다수 게임사가 살아남이 힘든 구조였다. 이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은 경쟁이 심화한 자국 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게 됐고, 그 결과 지난해 모바일 게임으로만 연매출 2조 원을 찍은 게임사가 등장, 단일 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국산 개발 히트작이 탄생했다.

 

올해 역시 다양한 게임사들이 해외 모바일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고, 이런 소식들이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현재에도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누적 매출 1조 원을 가볍게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기록을 경신 중인 서머너즈워는 최근 연말을 앞두고 진행한 갖가지 이벤트 및 업데이트로 전 세계 지역에서 매출 순위가 역주행하며 좋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 17일 기준, 서머너즈워는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스 등 유럽 국가와 아프리카 알제리 등에서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라 국산 게임의 우수함을 알렸다. 특히 북미 캐나다에서는 자체 최고 기록인 애플 매출 2위를 다시 한번 달성했고,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스위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브라질 등에서 매출 Top3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머너즈워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인 컴투스는 이 열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꾸준한 신규 콘텐츠와 탄탄한 서비스 및 운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게임을 입증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우수한 게임 완성도와 퀄리티로 단숨에 국내 유저를 사로잡았고, 이에 힘입어 지난 8월 대만 애플앱스토어에 출시, 론칭 하루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내년부터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국가를 늘려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은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해 그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간 앞서 언급한 시장에서 CBT를 진행할 계획이고, 이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검증을 받고 최종 출시일을 정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영어권 시장 공략을 통해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 파워를 검증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 앞서 언급한 게임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 게임은 과거 PC온라인 시장 전성기 때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이다"며 "내년에는 그간 국내 게임사들이 준비한 글로벌 겨냥 고퀄리티 게임 출시가 연이어질 계획이기 때문에 예년보다 돋보이는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금빛기사 / 2,538,665 [12.20-12:13]

모바일 게임에 너무 몰려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파워포토 / 1,078,660 [12.20-08:54]

쏠림현상은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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