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사건, 또 게임탓?

경찰 “게임과 관계없는 감정싸움“
2018년 12월 14일 21시 46분 07초

지난 13일 새벽 선릉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가운데 일부 매체들의 '게임탓'이 눈총을 받고 있다.

 

13일 중앙일보,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 다수 언론들은 이 사건에 대해 '온라인 게임 이용자간 시비'라는 논조로 보도했다. 기사 제목만 해도 동아일보는 '선릉역서 20대 여성 간 칼부림…‘서든어택’ 하다 갈등?', 세계일보는 '서든어택에서 만난 20대 칼부림으로 입건', 머니투데이는 ''선릉역 칼부림' 20대女, 게임으로 알게 된 여성 찔러' 등 특정 게임명이 고스란히 노출 됐다. 해당 게임을 '배틀그라운드'로 오보한 기사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이번 사건은 게임 때문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피해자인 A씨와 가해자인 B씨는 게임에서 만나 호감을 쌓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A씨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 행세를 했고, 이 사실을 3년만에 알게 된 B씨가 격분하자 A씨가 준비해온 칼로 등과 복부를 찔렀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또 경찰 관계자는 "게임과 관계없이 둘 간의 감정싸움으로 인한 범행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게임과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성과 연결지으며 보도한 언론들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게임명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한 보도였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게임과 연관성이 있으면 무조건 게임탓으로 몰아가는건 무슨 심보인가"라며, "사건 당사자 이름도 익명처리 하는 상황에 게임명을 그대로 내보내는 건 이상하다. 심지어 엉뚱한 게임을 지목한 언론들은 실망 뿐"이라고 꼬집었다.​ 

 

  

(사진=네이버 뉴스 검색 갈무리)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금빛기사 / 2,325,285 [12.15-01:10]

불똥이 게임으로 튀는군요.


아모스 / 2,311,717 [12.15-01:28]

게임에 너무 몰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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