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내 시장, e스포츠 소식 연이어 전해져

포트나이트-모두의마블 등
2018년 12월 11일 01시 50분 57초

2018년 말미,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e스포츠 대회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그간 진행해왔던 e스포츠 대회의 결선 경기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 말에도 다양한 게임사들이 자사의 대표작으로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미 12월 초에만 PC온라인 한빛소프트의 '오디션'과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M' 등이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 바 있고, 이번 주만 해도 플랫폼 구분 없이 다양한 게임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2018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오는 15일 화정체육관에서 자사의 인기 멀티 플랫폼 게임 '포트나이트'의 대규모 대회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이하 코리아 오픈)'을 개최한다.

 

코리아 오픈은 에픽게임즈에서 준비한 총 기부금 10억 원의 역대급 자선 기부 매치로 진행되며, 사전에 진행된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48명 선수들과 '악어의 PC방 습격'을 통해 선발된 10명, 총 58명 선수들이 코리아 오픈 현장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의 2018 두 번째 결승 무대를 오는 12월 15일 광운대학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KSL 결승은 Sharp 조기석과 Soulkey 김민철이 맞붙으며, 이번 결승전 입장권을 소지한 모든 팬들에게는 지난 블리즈컨 2017 입장권 및 가상입장권 구매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블리즈컨 2017 콘솔 스킨이 결승전 경기가 끝난 후 선물로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레노버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로 진행하는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한국 예선전을 12월 15일에 청담 엠큐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결승은 내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범아시아권 e스포츠 대회이다. 한국 예선전은 레노버의 리전 챔피언십 대회로 치러지며, 이 대회 우승팀이 태국에서 열리는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넷마블은 오는 12월 22일, 23일 양일간 OGN e스타디움에서 국민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 '제1회 월드 챔피언십' 최종 결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상금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은 모두의마블 출시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e스포츠 행사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 및 10만 다이아(게임재화)를 포함해 해당 선수의 특색을 담아낸 게임 내 고급캐릭터 'S+등급 카드'가 제작되는 혜택 등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3천 다이아 등 푸짐한 다이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두의마블 대표 캐릭터 데니스 및 슬기와 함께 산타와 트리 등을 연출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e스포츠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 기관은 이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에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고, 이에 힘입은 게임사들은 자사의 게임으로 e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e스포츠 대회들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동시에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