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상무, 안타리아의 전쟁은 RPG와 전략이 융합해 새로운 재미 창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간담회
2018년 10월 16일 15시 19분 06초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하 안타리아의 전쟁)’ 론칭을 앞두고 공동 인터뷰 자리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르메르디앙에서 마련했다.

 

안타리아의 전쟁은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로, 80여 종의 영웅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지휘해가며 전 세계 유저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이 게임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 소프트 론칭했고, 국내 사전 예약자 150만을 기록, 오는 10월 2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엔드림 김태곤 상무와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사업본부장이 담당했다.

 

김태곤 상무는 내수용 IP(지적재산권) 성향이 강한 소프트 론칭을 한 이유에 대해서 “창세기전이 글로벌에서 통하는 IP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국 시장만을 노려야 할지, 계속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고, 결론은 후자를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타리아의 전쟁을 글로벌에 출시를 준비하며 캐릭터 디자인 컨셉부터 기획을 원작을 기반으로 새롭게 각색을 했고, 팬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게임 내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게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시장은 트랜드가 빨리 변화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오래 개발할수록 그만큼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 이에 김 상무는 “3년 개발 기간이 긴 것은 사실이고, 이미 시장에는 경쟁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앞서 출시한 게임들보다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원작 RPG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결합했고, 이 두 장르를 융합한 게임들은 시장이 많이 없기 때문에 우리 게임은 현재 시장에 내놓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태곤 상무

 

안타리아의 전쟁은 스토리 커스텀 기능이 있는데, 대부분 게임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았다. 관련해 김태곤 상무는 “창세기전 팬들은 오래 전부터 팬픽을 많이 양산해냈다. 이들의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게임 내에서도 스토리 커스텀 기능을 넣었다”며 “단 질이 떨어진 콘텐츠가 많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점 시스템이나 관리 등을 할 것이니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IP를 사용한 게임은 IP인가, 게임성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김태곤 상무는 “안타리아의 전쟁은 단순히 과거 IP만 팔아서 장사를 하자는 전략보다는 우리는 현재 시장에 없는 독특한 게임 완성도를 만들어내 글로벌에서 창세기전 IP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타리아의 전쟁은 한국 사전 예약 6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올렸다.

 

수치적인 성과와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이시우 본부장은 “어떤 게임을 하던 사전 예약을 하면 내부에서 목표한 만큼 인원 수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타리아의 전쟁은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팬들이 몰려주셔서 단기간 내에 높은 사전 예약자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소프트 론칭은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외의 구체적인 성과를 밝히기 어렵지만, 지난 5월 계약 직전에 글로벌 소프트 론칭 성과를 보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타리아의 전쟁의 한국 사업 전략은 창세기전이 어떤 IP를 알리는지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공략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시우 본부장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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