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TGS… 韓 업체들, 中보다 日 몰려

스마일게이트, 펍지, 넷마블 등
2018년 09월 13일 00시 00분 56초

판호 이슈, 중국 내 경쟁력 상실 등으로 올해 '차이나조이' 참가를 꺼렸던 한국 게임사들이 오는 20일 개막을 앞둔 '도쿄게임쇼(이하 TGS) 2018'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TGS는 참가사 668사(지난해 609사, 일본 338사), 출전 부스 2338 부스(지난해 1930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도 PS4와 닌텐도 스위치 등의 대표 콘솔 플랫폼 대표작뿐만 아니라, 스팀, 모바일, VR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자국 내 참가사들은 캡콤과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코나미, 코에이테크모, 세가게임즈 등이 참가하고, 외국 게임사는 한국, 미국, 중국 등 300여 개의 해외 게임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에서 자사의 게임들을 알릴 것이다.

 

 

 

올해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이 더욱 성장하면서 움츠려 있던 국내 콘솔 게임 전문 유통사들의 참여가 확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예년에는 국내 유통사들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를 통해 자사가 한국에 출시할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으나, SIEK는 PS4 및 PS비타 등 플레이스테이션 출시작만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각 유통사가 PS4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로도 함께 발매되는 타이틀들을 모두 다루는 개별 세션을 준비했다.

 

국내 최대 콘솔 게임 유통사 인트라게임즈는 단독 부스를 통해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PS아레나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국산 개발 PS4 게임 '울트라에이지(개발 넥스트에이지)'를 필두로, 현재 출시된 '건즈, 고어 &카놀리2' 등 미출시 게임을 현지에서 선보인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6' 및 '아틀리에' 시리즈 등 코에이테크모 게임을 전문으로 국내 유통하는 디지털터치는 자사가 국내 출시할 한글화 게임에 대한 소식을, 게임피아는 정식 발매를 예정 중인 '록맨11' 및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에 대한 정보를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로도 세가퍼블리싱코리아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도 예년처럼 자사가 한국에 출시할 다양한 신작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울트라에이지

 

콘솔 게임 전문 유통사 외에도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 2018 현장에서 신작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펍지는 국내 게임사 중에서 최대로 큰 부스에서 전 세계를 강타한 자사의 PC온라인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관련한 정보 공개와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스마일게이트는 PS VR 신작 '파이널어썰트'를, 이기몹은 PS4 액션 게임 '건그레이브 G.O.R.E'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넷마블은 모바일 RPG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레벨5 부스 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게임쇼에서 상당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올해 TGS는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업계 관계자 및 유저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TGS 2018은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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