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7일의 도시, 완벽한 현지화뿐만 아니라 2차 창작물 활성화도 도울 것

가이아모바일 한진 글로벌퍼블리싱 총괄
2018년 06월 12일 17시 11분 11초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로 흥행몰이 중인 가이아모바일이 또 다른 신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출시를 준비 중인 모바일 신작은 멀티엔딩 RPG '영원한 7일의 도시(이하 7일)'이다. 이 게임은 이터널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넷이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게임이다. 또 7일은 육성RPG와 어드벤처 장르를 혼합한 게임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호평받아 먼저 서비스한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8위, 대만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덧붙여 해외 버전은 여성 유저가 3~40% 비중을 기록하는 등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영원한 7일의 도시, 국내 서비스 방향에 대해

 

가이아모바일 한진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7일은 먼저 서비스됐던 이터널 라이트와 함께 우리가 국내 출시를 준비했던 타이틀이고, 현재 시점이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해 론칭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게임은 세계가 멸망하는 남은 7일간을 무한으로 반복해 자유도 높은 분기 및 다양한 엔딩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회차 플레이 때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고, 인기 성우진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래픽의 결합, 몰입감 넘는 콘텐츠 드으로 사전에 서비스됐던 국가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었다"고 설명했다.

 

 

한진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아울러 7일은 국내 서비스를 위해 가이아모바일 외에도 타 퍼블리셔가 넷이즈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퍼블리싱을 하기 위해서는 제작사와 퍼블리셔 간에 이해관계가 맞아야 한다. 우리는 넷이즈 본사에서 미팅을 했을 때 한국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그들에게 설명했고, 결과도 좋아 이터널 라이트에 이어 7일도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 총괄은 국내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유저들이 걱정하는 수익모델은 중국 버전 그대로 갈 것이고, 가챠 확률 자체도 수정할 예정은 없다. 전반적으로 결제는 강요가 아닌 플레이어가 자발적인 선택을 가능한 '착한 게임' 형태로 구성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중국 버전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2달에 한 번꼴로 진행했는데, 한국은 한 달 간격으로 선보일 예정이고, 이벤트는 주 단위로 선보일 것이다"며 "해외 버전에서 선보였던 보컬로이드와 애니메이션 등의 콜라보도 판권 관련 진행 부분이 현재 모두 해결돼 국내에서도 콜라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 번 결정하면 바뀌지 않는 현실과 달리, 다양한 가능성 볼 수 있다

 

지난해 서브컬처에 특화된 미소녀/미소년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류의 게임들이 지난해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데, 한진 총괄은 "7일의 기본적인 외형은 단순 서브컬처 게임처럼 보이겠지만, 실제 게임을 즐겨보면 여타 RPG에 꿀리지 않을 만큼 RPG로서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또 앞서 언급한 다양한 시점에서 플레이 가능한 진행 방식은 이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대거 갖춰졌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서비스되는 모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2차 창작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해 한진 총괄은 "여타 서브컬처 게임처럼 원본 CG(또는 원본을 그대로 따라 만든)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코믹월드 등의 동인 행사에서는 2차 창작물을 만들어 판매해도 된다"며 "하지만 넷이즈에게 국내 사업 관련해서 전권 위임받은 우리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관련 사업을 벌이거나, 악의적 및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슈에 사용한다면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외로 그는 국내 버전 7일을 즐겨야 할 이유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현지화가 아닐까 싶다. 국내 버전은 해외 버전과 달리, 언어의 압박 없이 즐길 수 있고, 한국 유저들을 위한 특별 굿즈 이벤트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마케팅적으로는 사전등록 및 TV광고 외에도 인기 코스플레이어와 콜라보, 오프라인 이벤트, 동인 행사 등에 참가하며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 번 결정하면 결과가 바뀌지 않는 현실과 달리, 7일은 같은 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며 "가이아모바일은 7일의 완벽한 현지화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팬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방향도 꾸준히 생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목 속에 7일은 현재 사전예약자 모집이 활발히 진행, 이른 시일 내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 론칭 이후 가이아모바일이 준비 중인 다양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아모바일이 준비 중인 7일의 굿즈 중 일부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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