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RPG 외 '多 장르' 모바일 신작 소식 후끈

낚시게임부터 리듬액션 등
2018년 04월 13일 22시 59분 50초

국내 모바일 시장에 다(多) 장르 신작이 꾸준히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은 MMORPG가 주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각종 오픈마켓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올봄에는 RPG가 아닌 갖가지 장르가 선보여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줄 계획이다.

 

넷마블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낚시 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251개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낚시꾼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열대어부터 고대 어종까지 500여 종에 달하는 물고기를 낚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또 타 낚시 게임과 딜리, 단순히 물고기를 수집하는 것 외에도 '앵글러(낚시꾼)의 성장, 스킬, 장비 강화 같은 육성 요소가 더해져 동종 장르 게임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더불어 피싱스트라이크는 360도 카메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아쿠라리움을 감상할 수 있고, 물고기간의 먹이사슬 관계가 AI(인공지능)으로 구현돼 물고기를 수집 및 관찰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컴투스는 춤과 음악을 직접 제작하는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의 CBT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댄스빌은 유저가 직접 캐릭터 동작 및 음악의 리듬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독특한 진행 방식이 특징이고,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타 유저들에게 공유하거나 경연대회를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요소가 가미돼 플레이어의 몰입감 및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또 CBT는 안드로이드 유저만 참여 가능하다.

 

네오위즈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창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리듬액션 '탭소닉'의 정통 후속작 '탭소닉TOP'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작의 고유 조작 방식인 탭&슬라이드를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라인 변경 및 비트라토 노트 등 새로운 액션을 가미해 한층 진화된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 플레이 시 선택하는 60여 명 스타(캐릭터)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PC온라인 시장에서 각광받은 배틀로얄 장르 열기가 모바일에서도 이어진다. 에픽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을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PC온라인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전투뿐만 아니라, 건물을 건설해 상대의 공격을 전략적으로 막는 독특한 방식이 특징이고, 이미 먼저 출시된 96개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은 콘솔 및 PC온라인 시장처럼 RPG가 아닌, 타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이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개발사가 이들을 위한 게임보단 RPG 장르에 집중해 아쉬움을 자아냈다"며 "올봄에는 그런 갈증을 없앨 다 장르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돼 시장의 한쪽 쏠림 현상을 방지했고,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다채로운 재미를 가진 게임들이 더욱더 개발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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