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랫폼에 시작된 '배틀로얄', 저력 보이나

vs RPG 이길까?
2018년 03월 23일 02시 53분 36초

유행에 특히 민감한 스마트 플랫폼 시장에서 배틀로얄 장르 주도의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스마트 플랫폼 시장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어 종종 새로운 장르나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흥행가도를 달리면 일제히 그 장르나 게임의 파도를 타는 경향을 보여왔다. 다만 대부분의 사례에서 그런 분위기는 금방 잦아들고 꾸준한 스마트 플랫폼의 패자 RPG 장르가 다시 주류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RPG 장르가 피쳐폰 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던 것을 생각하면 매번 큰 흥행의 파도를 지나고 다시 주류의 자리를 되찾아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인기 최상위권의 장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년 사이에는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미 막강하게 몸을 불린 MMORPG의 대형 IP를 가지고 스마트 플랫폼에서도 해당 IP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라 RPG 장르의 쾌진격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굳건한 기반을 가진 국내 스마트 플랫폼 시장에서 RPG의 행진을 막을만한 장르 열풍은 기대하기 힘들어보였으나, 최근 새로운 장르 열풍의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

 

 

 

처음 언급한 것처럼 배틀로얄 장르가 본격적인 태동을 하고 있는 것. 2017년부터 출시를 예고하고 있었던 배틀로얄 장르의 대형 흥행작 둘이 준비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실제 플레이어들에게 한정적이나마 제공되고 있다.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배틀로얄'이 새로운 장르 열풍의 주역이다.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펍지주식회사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개발해 캐나다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양 플랫폼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북미와 동남아시아에서도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텐센트가 개발에 관여한 만큼 중국에는 벌써 출시됐지만 한국과 일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아 별도로 출시일을 발표할 계획이다.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두 지역에도 근시일 내에 정식 출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배틀로얄도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대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된 사람만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아쉬우나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었던 포트나이트와 동일한 게임성을 강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iOS 북미 지역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마켓에서도 1위, 2위를 다투는 매출을 달성해 서구권에서의 인기를 증명해냈다.

 

 

 

향후 배틀로얄 장르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번 배틀로얄 장르의 태동은 어느 정도는 예견된 움직임이었다. 1.0 정식빌드를 출시한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도 그렇고, 포트나이트도 스마트 플랫폼 시장으로의 진출을 일찌감치 전하고 있었으며 스마트 플랫폼에 배틀로얄 장르를 표방한 아류의 게임들이 두 작품의 흥행 시점으로부터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인기작인 두 작품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면 배틀로얄 장르가 순풍을 받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특히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는 일부 PC방에서 전용 대여계정을 마련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켜 스마트 플랫폼에서의 반응도 높을 것이라 예견된다.

 

하지만 매번 그랬던 것처럼 이번 열풍도 금방 잠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특히 자동사냥 계열의 MMORPG가 상위권을 꾸준하게 차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모바일 슈팅의 장르적 한계를 넘어서기란 힘들 것이란 전망도 적잖이 보인다.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나 포트나이트:배틀로얄의 IP 파워도 강력하지만 그건 기존 출시작들이나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 플랫폼 MMORPG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이점이고, 국내 시장이라면 오히려 IP 파워로 밀리는 일도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다.

 

배틀로얄 장르는 그간 출시된 모바일 슈터들의 흥행 방해요소였던 조작감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넘어서야 비로소 스마트 플랫폼의 패자라고 불리는 RPG 장르와의 진정한 대면을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09,500 [03.23-12:18]

배틀그라운드도 모바일로 나오나보군요...


헬앤헤븐 / 26,221 [03.23-05:27]

모바일은 태생적 한계가 분명해서 어지간히 최적화 안하면 힘들듯...


evoLukiM / 900 [03.23-06:23]

모바일은 집밖 지하철 출퇴근길에 하는경우가 많다보니 애매하긴하죠 ㅋㅋ


그린코인 / 2,257,720 [04.16-10:30]

모바일로는 TPS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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