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타 게임 의식 안 하고 우리 갈 길만 간다

펄어비스 조용민 총괄PD
2018년 03월 09일 03시 52분 16초

론칭 직후 꾸준히 순항 중인 국내 모바일 초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고퀄리티 그래픽과 눈길을 끄는 액션 등으로 단숨에 유저들을 매료시켰고, 그 결과 론칭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양대 마켓 인기 1위, 현재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검은사막 모바일은 장기 흥행작으로써 내딛기 위해 3월 9일부터 신규 업데이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 조용민 총괄 PD는 "검은사막 모바일 그랜드 오픈 이후 많은 유저분들이 호응을 주셨다. 우리는 이에 맞춰 월드보스 '시그니처'를 선보일 것이다"며 "이 콘텐츠는 세렌디아 지역의 크자카 신전에 매일 19시마다 등장하고, 40레벨 이상 유저가 최대 25명까지 참여해서 즐길 수 있다"고 운 뗐다.

 

이어 "월드보스 레이드 성공 시, 장비와 기술 교본, 유물 등 각종 보상을 획득하고, 첫 주에는 유저들이 스펙이 완전치 않다고 판단해 밸런스를 조정, 그다음부터는 정상 스펙으로 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원작 '검은사막'의 꽃이었던 '거점전'은 3월 중 모바일 버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유저들은 이 콘텐츠를 통해 길드의 단합 및 협동에 대한 재미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 PD는 "이외로도 3월 목표로 적 길드에게 전쟁을 선포하면 일반 필드에서 길드 간 PK가 가능한 '길드전쟁'을 준비 중이고, 다양한 PvP 콘텐츠 '점령전(길드 콘텐츠)', '라모네스 전장(5 vs 5)', '서버통합 결투장' 등은 5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며 "3월 말에는 신규 캐릭터 추가, 이후 다양한 모험과 비밀을 가진 '메디아 지역', 새로운 월드 보스 '누베르' 등을 선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용민 PD

 

조용민 PD는 게임 론칭을 하면서 느낀 점에서도 이야기했다. "현재 DAU(일간 접속자 수)가 100만 이상 몰릴 정도로 검은사막 모바일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론칭 직전 예상했던 바와 달리 서버나 DB적인 부분에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해 잦은 튕김 현상이 발생된다"며 "현재 내부에서는 튕김 등의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나 물리적 부분에서 해결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론칭을 준비 중인 타 모바일게임이 매출 1위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검은사막 모바일은 론칭 후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조용민 PD는 "매출적인 부분은 사업부가 담당하는 부분이고, 개발 쪽은 매출이 1등이 되든 10등으로 떨어지든 타 게임에 의식하지 않고 유저의견에 최대한 기울여 최고의 완성도 게임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현재 검은사막이 해외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자국어 패치를 해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는 해외 유저들이 있다. 이에 그는 "해외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겨주신 해외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는 실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한국 서비스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해외 출시 준비를 하는 것은 이르다 생각한다. 일단 한국 유저들이 만족할 때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을 할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겨주시고 계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결과만 가지고 샴페인을 터트리기에는 아직 마음 놓기 이르다 판단한다"며 "PC온라인 검은사막을 3년간 담당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모바일에서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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