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팀 소개 ② - 대표 4개 구단

오버워치 리그 대표 팀 살펴보기
2018년 02월 09일 20시 17분 02초

이번 기사도 지난 번 기사와 마찬가지로, '오버워치 리그' 대표 구단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 기사 보기 - 오버워치 리그 팀 소개 ① 로스엔젤레스 글레디에이터즈

 

■ 로스엔젤레스 발리언트

 

 

 

‘LA 발리언트’ 의 구단주는 ‘Noah Whinston’ 이다.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e스포츠 업계에 뛰어든 인물이며, 북미 프로게임단 ‘ Immortals’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Immortals은 최초 LOL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시작, 현재는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팀이다.

 

이 때문에 발리언트의 경우, 구성원의 상당 수가 기존 Immortals 팀의 멤버들이며 블리자드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팀이다. 그만큼 현지에서의 인기도 높은 편. 오버워치 리그에 빠르게 참여 의사를 밝힌 팀이기도 하다.

 

특이사항으로는 2020년 시즌(오버워치 리그 3번째 시즌)부터 홈 구장을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Microsoft Theater’ 로 하기로 발표했다는 것. Microsoft Theater의 경우, 7000여 석 규모의 제법 큰 공연장이기에 경기 시의 임대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구단의 감독인 김동욱씨는 현재 25살의 젊은 게이머이며, 과거 콩두팀에서 오버워치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다만 공식 경기에는 나온 적이 없다).

 

- 엠블렘의 의미

 

발리언트는 영어로 용맹함을 의미한다. 엠블렘에 그려진 투구는 전쟁의 여신 아테네의 투구. 팀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Immortals의 엠블렘과 흡사한 편이다.

 

-  선수단 구성

 

 

 

 

 

 

 

 

 

 

 

 

 

LA 발리언트는 총 11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명의 한국 국적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대로 기존 Immortals 팀에 속해 있던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Immortals 소속 선수는 3명의 한국 선수 전원과 Verbo, Agilities, Grimreality 등 총 6명으로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신이라 할 수 있는 Immortals에서의 성적 또한 준수한 편이다. ‘오버워치 윈터 프리미어’나 ‘오버워치 컨텐더스’ 등 다양한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박영서, 구판승 선수는 Immortals 이전 국내 마이티 팀의 일원이었으며, 2017년도 오버워치 APEX 시즌 3를 끝으로 Immortals로 이적했다. 이강재 선수의 경우는 Rhinos Gaming Wings에서 Immortals로 이적했다.

 

 

 

이 중 이강재 선수는 세계 탑 급 실력을 가진 디바 플레이어이며, 구판승 선수 역시 최강 탱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탑 급 실력의 두 탱커 조합은 오버워치 리그 내에서도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Agilities 선수 역시 겐지 플레이에 세계 탑급 실력을 가진 선수다.

 

Numlocked 선수는 이전 ‘NRG Esports’ 팀에서 활동했으며, 이 팀은  NBA  팀 ‘새크라멘토 킹스’ 의 공동 구단주가 오너로 있는 팀이기도 하다. 오버워치 성적은 그저 그런 팀이었던 만큼 Numlocked가 발리언트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지는 선수다.

 

그에 반해 Unkoe 선수는 공격형 서포터로 상당히 유명한 선수다. 자타 공인 실질적 경쟁전 시즌 7의 1위 선수이며(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류제홍이 인정한 최고 수준의 아나 실력자이기도 하다. 또한 김치 사건(이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으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 선수다. 어쨌든 APEX에도 출전하는 등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또한 Soon 선수는 세계 최정상급 트레이서 플레이어로 유명한 선수다. 역시 APEX를 통해 국내에도 어느 정도 알려진 선수이며, 매우 잘 생겼다(-_-). Unkoe 선수와 발리언트 이전 Rogue 팀에서 같이 활동했다.

 

그외 Space 선수는 이전 ‘Cloud9 EU’ 에서 자리를 옮긴 선수이며, Silkthread 선수는 글레디에이터즈의 ‘Hydration’ 선수와 함께 ‘Counter Logic Gaming’ 에서 활동했다.

 

-  포지션 구성

 

최강 탱커 듀오로 이름이 난 만큼이나 팀의 탱커진은 Fate와 Envy가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를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이다. Numlocked 선수의 경우 아직 출전이 없는 상황인데, 현재로서는 실제 경기에 참여하기 보다는 경험을 쌓으며 구단의 탱커 부재 시의 대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포터진의 경우, Kariv가 부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며 고정적인라인업을 이루고 있고, Verbo와 Unkoe가 메인 서포터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 모습. 그 중에서도 Unkoe가 조금 더 출전 빈도가 높은 편이다.

 

딜러진에서는 Soon 선수가 고정적으로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모습이며, 상황에 따라 Agilities, Silkthread 선수가 교대로 출전하고 있다. 이에 반해 Grimreality, Space 선수는 지속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볼 때 Grimreality, Space 및 Numlocked 선수는 현재로서 구단의 백업 멤버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영웅 선택 분포

 

발리언트의 독특한 점은 메인 탱커라 할 수 있는 Fate 선수가 윈스턴이나 라인하르트 같은 탱키한 영웅들 외에도 상황에 따라 루시우를 자주 사용한다는 부분이다. 또한 서브 탱커인 Envy 역시 돌격형 영웅 대신에 딜러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물론 선택 회수를 보면 역시나 디바 장인 답게 디바를 사용하는 경우가 확실히 많았다.

 

서포터들의 경우, 메인 서포터를 담당하는 Verbo나 Unkoe는 상대적으로 메르시나 루시우 등의 퓨어 힐러 위주의 선택이 이루어지지만 Kariv는 위도메이커 같은 공격형 유닛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발리언트의 경우 고정적인 포지션이 아니라 탱커가 힐러를 담당하기도 하고 힐러가 딜러를 하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딜러진의 경우는 역시나 자신이 잘 하는 딜러를 많이 사용하는 모습인데, Soon의 경우는 트레이서의 빈도가 높은 편이고 Silkthread는 솔저76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Agilities는 겐지 장인답게 겐지의 사용 빈도가 상당히 높았다.

 

■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

 

 

 

런던 스핏파이어의 모태는 클라우드나인 (Cloud9)이다. 스핏파이어의 구단주는 e스포츠 기업인 클라우드나인의 창립자인 ‘Jack Etienne' 이며, 그러한 만큼이나 스핏파이어 구단 자체도 기존 클라우드나인 소속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  엠블렘의 의미


전투기가 그려져 있는 엠블렘은 구단의 명칭이기도 한 전투기 ‘스핏파이어’ 를 의미한다. 엠블렘 기본 색인 하늘색은 하늘을 상징함과 동시에 모태 기업인 클라우드나인을 의미한다. 또한 주황색은 클라우드나인 콩두를, 네이비 색은 GC Busan을 의미하고 있다.

 

-  선수단 구성

 

 

 

 

 

 

 

 

 

 

 

 

 

스핏파이어는 총 12명의 엔트리를 보유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구단 중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속해 있는 곳이다.

 

스핏파이어는 크게 구단의 모태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나인 소속의 선수들과, 한국팀 GC Busan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다. 이전 클라우드나인 콩두 소속의 선수들은 백찬형, 최승태, 김동준, 김지혁 등 4명이며, 기존 GC Busan 출신 선수들은 홍재희 및 조현우, 정원식, 이동은, 박준영, 그리고 성승현까지 총 6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FA 출신의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한국 선수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APEX 등의 대회에서 많이 본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버워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목할 부분은 스핏파이어의 경우 엔트리 인원 12명을 모두 한국 출신 선수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클라우드나인 콩두와 GC Busan의 핵심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드림팀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실력을 갖췄다.

 

실제로도 1 스테이지가 끝난 현재 뉴욕 엑셀시어와 함께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매우 당연한 것으로, 최강의 두 팀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

 

스핏파이어는 현재 자타공인 최강의 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콩두와 GC Busan의 주축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다.

 

 

 

-  포지션 구성

 

스핏파이어의 탱커진은 메인 탱커 홍재희, 서브 탱커 김준호 선수로 고정적이고, 1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안은 ‘상하이 드래곤즈’ 같은 약팀과의 대전 시에도 그 틀이 그대로 유지됐다.

 

서포터의 경우는 김종석 선수가 퓨어 힐러를 맡고 최성태 선수가 보조 서포터로 고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약팀과의 대전시에는 주형우 및 정운식 선수 등이 기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딜러진은 김지혁 선수를 1픽에, 박준용 선수를 2픽에 넣는 기용을 많이 보인다. 다만 김지혁 선수의 경우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는 반면 상황에 따라 박준용 선수 대신에 김동준 선수나 이동은 선수가 간간히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1 스테이지 플레이에서는 성승현 선수를 엔트리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스핏파이어의 기본 엔트리는 메인 탱커 홍재희, 서브 탱커 김준호 및 퓨어 힐러 김종석, 보조 서포터 최성태 선수의 구성에 딜러로 김지혁 및 박준용 선수로 구성된 듯 보인다.

 

-  영웅 선택 분포

 

스핏파이어 역시 다른 구단과 별반 다르지 않은 영웅 구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탱커로 가장 선호하는 윈스턴이 압도적으로 높은 픽을 받았으며 변함 없는 퓨어 힐러인 메르시와 루시우 역시 안정적인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브 힐러 역시젠야타와 아나를 많이 사용하는 모습. 서브 탱 또한 타 구단과 마찬가지로 디바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구단의 선호 픽업이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나마 딜러진은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영웅 활용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트레이서나 겐지 등 우선 순위가 높은 딜러들의 선택이 많은 편이다. 조금 특이한 부분으로는 전반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 맥크리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 맵에 따라 정크렛이나 토르비욘 등의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 뉴욕 엑셀시어 (New York Excelsior)

 

 

 

‘런던 스핏파이어’ 와 더불어 최상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뉴욕 엑셀시어는 미국 MLB 구단인 뉴욕 메츠의 구단주 프레드 윌폰의 아들이자 뉴욕 메츠 최고운영책임자로 있는 ‘Jeff Wilpon’ 이 구단주로 있는 구단이다. 런던 스핏파이어 및 서울 다이너스티와 마찬가지로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럼에도(?) 뉴욕을 대표하고 있다.

 

-  엠블렘의 의미

 

뉴욕 엑셀시어의 엠블렘은 뉴욕 주의 주기를 형상화 했으며, ‘엑셀시어’ 라는 구단명은 라틴어로 ‘더 위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단 상징색인 파란색은 선수들의 원 소속팀인 ‘LW Blue’ 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선수단 구성

 

 

 

 

 

 

 

 

 

엑셀시어의 선수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히 타이트한 인원임에도 최상위권 실력을 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모두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며 또한 홍연준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과거 ‘LW Blue’ 소속 선수였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오버워치 APEX를 관심 있게 지켜 본 이들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LW Blue 팀은 APEX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가진 팀이었다. 비록 결과적으로 우승을 해 보지는 못했지만 IME 우승과 같은 좋은 결과를 낸 팀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LW Blue는 APEX 시즌 4를 앞두고 돌연 경기 포기를 선언한다. 그리고 그들이 새로이 둥지를 튼 곳이 바로 엑셀시어다. 거의 모든 소속 선수들이 엑셀시어로 자리를 옮기다 보니 결국 LW Blue 역시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특이 사항은 기존 멤버였던 플라워 선수의 경우, 연령 제한으로 인해 엑셀시어에 입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령 제한이 풀리는 내년에는 엑셀시어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도 강력한 엑셀시어가 내년에는 더욱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선수들이 과거 같은 팀에 몸 담았던 만큼 적은 인원임에도 선수들의 역할 분담이나 팀웍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LW Blue 자체가 유명한 팀이다 보니 대부분 잘 알고 있겠지만 방성현 선수는 오버워치 리그 내 서브 힐러 중 최강자이고, 김도현 선수 역시 맥크리와 위도우메이커 실력이 탑 급 수준이다.

 

-  포지션 구성

 

엑셀시어의 경우, 선수단 수에 비해 탱커 포지션에 위치한 숫자가 많은 편이다. 반면 순수 딜러 특화 선수는 박종렬 선수 한 명뿐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 보니 딜러는 박종렬 선수 고정에 김도현, 김혜성 선수 중 한명이 엔트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송준화 선수의 경우 LW Blue에서 메인 탱커를 맡기도 했고 라인하르트 실력이 최고 수준이지만 1 스테이지에서는 송준화 + 김태홍 콤비보다는 김동규 + 김태홍 탱커 콤비 조합으로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다.

 

서포터의 경우는 포지션 자체가 단 두 명뿐이기에 모든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  영웅 선택 분포

 

높은 실력을 가진 메인 탱커가 두 명이나 존재하는 구단이지만 영웅 선택 자체는 비슷하다. 대체로 윈스턴을 플레이 하는 모습이고 서브탱 역시 디바 선택이 월등히 많은 모습. 김태홍 선수 자체가 디바를 상당히 잘 하기도 하지만 모든 경기를 통틀어 ‘윈스턴 + 디바’ 의 탱커 조합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특별히 독특한 조합을 사용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딜러의 경우 다른 구단에 비해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은 모습인데, 이는 여러 공격 영웅들을 다룰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인 것이 이유인 듯 보인다.

 

그에 반해 힐러는 역시나 탱커처럼 보편적인 메르시 젠야타 조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루시우보다 메르시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 서울 다이너스티 (SEOUL DYNASTY)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팀들 중 유일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팀. 서울에 연고지를 두고 있으며 기존 루나틱 하이의 멤버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이로 인해 시즌 시작 이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혀 온 팀이지만 현재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중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 구단주 케빈 추는 모바일 게임 제작사 카밤의 공동 설립자이며, KSV Esports의 공동대표로 중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나라에서 자국의 팀이 외국 오너 소유라는, 그것도 상징적인 도시인 서울 기반의 구단이라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다. 

 

-  엠블렘의 의미

 

엠블렘에 표현된 호랑이는 한국의 상징적인 동물이며, 이마의 왕자는 구단 명이기도 한 (조선)왕조를 의미한다. 검정과 금색은 고귀함과 왕조를 상징하는 색이다.


참고로 엠블렘의 다이너스티 글자 디자인을 잘 보면 D가 ‘다’로 보이도록 디자인한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  선수단 구성

 

 

 

 

 

 

 

 

 

 

 

 

 

서울 다이너스티는 루나틱 하이의 핵심 멤버들을 모아 만든 구단으로, 류제홍, 공진혁, 김준혁, 양진모, 문기도, 김인재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만들어졌다. 이후 추가로 6명의 선수를 영입, 질이나 양적으로 우수한 엔트리가 갖추어지게 되었다. 단 김인재 선수의 경우는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업종 변경(?)을 위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면서 다이너스티에서도 탈퇴했다.

 

루나틱 하이야 워낙에 유명한 팀이고 류제홍 같은 선수들은 국내 인지도 최강을 자랑하다 보니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많은 정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루나틱 하이 멤버들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추가로 영입된 선수 중 김병선 선수는 이전 Flash Lux에서 활동했으며, 최정상급 딜러로 꼽히고 있다. 또한 채준혁 선수는 탑급 트레이서 실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탑 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일부 선수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하고 있는 편이다.

 

-  포지션 구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답게 11명의 엔트리 멤버가 있음에도 변화의 폭이 적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는 Miro 와 zunba 가 담당하고 있고, 간간히 KuKi 가 메인 탱커로 참여하고 있다.

 

서브 탱커 zunba 는 불변의 철밥통을 자랑하고 있고, 힐러진에서도 ryujehong 은 슈퍼스타 답게 항상 고정픽으로 출전한다. 메인 힐러는 tobi 가 맡고 있지만 간간히 Gido 가 출전하는 모습.

 

반면 딜러는 많은 숫자 만큼이나 고정 엔트리가 없다. 딜러 중에서는 Fleta가 가장 빈번하게 출전하고 있는 편. 전반적으로 기존 루나틱 하이 출신 선수들이 고정 엔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영웅 선택 분포

 

다채로운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Fleta 를 제외하면 그 외 선수들의 영웅 선택 폭은 대단히 좁다. 메인 탱커는 대부분 윈스턴을 사용하고 있으며 ryujehong 의 경우 1 스테이지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쳐 영웅인 아나의 선택이 적은 편이다. 딜러 역시 인기 있는 딜러들 위주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팀의 선호 유닛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 팀간의 개성이 묻히는 느낌이다. Zunba의 대표 유닛 자리야 또한 보기가 힘든 모습이고 말이다.개인적으로 다채로운 영웅들을 활용해 여러 전략이 발휘되는 모습을 원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진다고 할까.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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