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서 원작의 전설 잇는다…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KOG 이창우, 윤승원, 김효중
2018년 01월 29일 01시 59분 11초

카카오게임즈의 2018년 모바일 신작 '그랜드체이스 for kakao'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KOG가 개발한 모바일 RPG이고, 동명의 PC온라인 원작 '그렌드체이스'의 개발팀이 투입돼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특히 원작의 경우 12년간 서비스되며 글로벌 1,800만 이용자들을 거느린 바 있고, for kakao 버전은 원작 이야기 끝자락을 배경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 모바일만의 액션성을 살린 조작 등이 특징이다. 또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가 부른 OST '희망' 수록돼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출시 직전, KOG 개발진과의 공동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인터뷰는 KOG 이창우 디렉터와 윤승원 기획팀장, 김효중 개발PM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김효중 개발PM, 이창우 디렉터, 윤승원 기획팀장

 

- 지난해 지스타 공개된 버전 이후 달라진 점은?

 

이창우 : 지스타 공개 버전은 CBT와 같았고, 정식 버전은 많은 노가다를 하지 앟아도 성장이 손쉽게 하는데 게임을 구성했다.

 

- 아이덴티티모바일에서 동일 IP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 바 있는데, 그 게임과 차이점은?

 

이창우 : 기존 모바일 게임음 우리가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고, 이 게임을 우리가 직접 개발해 새로운 세계관을 그린 점이 특징이다.

 

- KOG는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로 표방하고 있는데, 이 게임도 그 액션성을 기대할 수 있나?

 

이창우 : PC 원작의 액션성을 그대로 살리기보단, 스킬 조합 등으로 모바일 버전만의 액션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한 이유는?

 

이창우 : 최근 국내 시장은 우리 게임을 즐기는 연령대 게임보다 그 이상 연령대를 선호하는 퍼블리셔들이 많았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리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봐줬고 함께 하게 됐다.

 

- 최근 국내 시장은 MMORPG가 주류인데, 그 사이에서 이 게임은 어떤 강점으로 공략할 계획인가?

 

이창우 : 시장에 MMORPG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켜놓고 있는 게임이 주류이다. 우리는 직접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타깃으로 잡아 시장을 공략하겠다.

 

- 매출 목표는?

 

이창우 : 리니지 형제를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매출 3위만 찍어도 1등이라는 생각으로 시장에 도전하겠다.

 

- 원작 팬들이 만족할만한 부분은?

 

윤승원 : 원작의 이야기는 간략하게 언급되고,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이후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이다. 이는 원작 이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생각한다.

 

- 개발사 KOG는 대구에 위치했는데, 개발 관련해서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

 

이창우 : 과거와 달리 카카오톡의 메신저가 있기 때문에 소통은 큰 문제 없고, 필요에 따라서 서로 담당자들이 방문해 개발 협의를 하고 있다.

 

- 플레이 타임은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어느 정도 분량?

 

이창우 : 10시간 정도 플레이한다면 일주일 정도 플레이하면 엔딩 볼 것이라 생각한다.

 

-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만의 강점이 있다면?

 

윤승원 : 어느 게임이든 고유 콘텐츠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그랜드체이스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극대화, 육성에 따른 조작의 변화 등을 전면에 내세워 유저들을 공략할 것이다.

 

- 개발자이자 모바일 게임 유저로서 이 게임의 어필포인트를 말한다면?

 

윤승원 : 개발팀 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심히 플레이 중인데, 제일 크게 재미있다고 느낀 점은 플레이어의 전략에 따라 게임 진행이 달라지는 요소라 말하고 싶다.

 

이창우 : 전투뿐만 아니라, 스토리 부분도 꽤 공을 들였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어봐 주시면 몰입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효중 : 지루할 틈 없이 뭔가 가득 차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 그랜드체이스 IP의 우수성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나?

 

이창우 : 그랜드체이스 IP가 잊혀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살려달라는 청원이 생기기도 하고, CBT에서 호평이 잦은 등 다양한 반응을 주시고 계신다. 물론 이 IP가 대중적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기다렸던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신작 게임으로 보답해드리겠다.

 

- 2차 창작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이창후 : PC온라인 시절 때처럼 2차 창작물에 대해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for kakao 버전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향후 방향을 고려해보겠다.

 

- 그랜드체이스를 모르던 신규 유저가 즐길만한 포인트는?

 

이창우 : 어릴 때 흔히 보던 영웅담이나 흐름이 준비됐기 때문에 큰 부담감 없이 즐기실 수 있다.

 

윤승원 : 마블 영화 한 편만 봐도 기존 지식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듯이, 우리 게임도 과거 작품을 해보지 않아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접 즐겨보시고 평가 부탁드린다.

 

- 끝으로 한마디.

 

이창우 : 게임 업계 처음 들어와서 담당한 게임이 그랜드체이스였고, 비록 원작이 서비스 종료는 됐지만, 모바일로 신작이 부활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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