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우승

4번째 우승을 달성한 T1
2023년 11월 20일 00시 26분 09초

T1이 승리했다. 그것도 3대 0 압도적인 스코어의 승리다. T1은 11월 19일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WBG에 승리를 거뒀다. 

 

 

 

일방적인 승리였다. T1은 매 세트 WBG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압도했다. WBG의 더샤이는 크게 활약하지 못한 반면 T1의 제우스는 훨훨 날았다. 

 

결과는 3대 0 T1의 셧아웃 승리. T1은 올 시즌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LOL 전대미답의 4번의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그간 한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가볍게 깨 버렸다. 

 

파이널 MVP는 제우스에게 돌아갔다. 

 


 

T1의 우승이 확정된 후 WBG를 시작으로 양 팀의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 (양대인 감독에게)이번 결승에서 계속 애쉬를 밴 했다. 라이트와 크리스피 선수 모두 애쉬를 사용하는 선수인데 굳이 밴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양대인: 블루팀에서 1픽을 해야 하는데 상대팀이 우리 밴을 하나 했을 때 칼리스타 1픽을 하기 위해 미리 사전 작업을 한 것이다. 

 

- (더샤이에게)2018년 이후 다시 한번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오늘 결승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셨고 결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하다

 

더샤이: 오늘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받아들이고 싶다. 정말 저희 팀이 힘든 길을 열심히 잘해서 왔다고 생각한다.

 

- (더샤이에게)본인이 생각하는 내년도의 계획이 있다면? 몸이 좋지 않다고 들은 것 같다

 

더샤이: 괜찮다. 문제되는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내년 활동 같은 경우에는 아직 아직 확정을 지은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컨디션은 충분히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좀 휴식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중이라 둘 중에 고민을 해볼 것 같다.

 


 

- (더샤이에게)한국에서 열렸던 2018년 롤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했다. 이번에는 같은 자리에서 제우스 선수가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나 혹은 제우스 선수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더샤이: 우선 제가 슬픔이나 그런 것을 느낄 새도 없이 우승을 너무 빨리 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결승에서 패배하면서 승리와 패배 둘 다 겪어보게 됐는데 뭔가 좀 더 성숙해진 기분이 있는 것 같다. 

 

제우스의 경우에는 솔직히 말하자면 공격적인 상대를 대상으로 내가 너무 편하게 한 부분이 있는 듯하다. 제우스 선수는 어리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

 

-(샤오후에게)2세트에서 아리를 플레이 하면서 충전용 포션과 롱소드를 선택했다. 특별한 의도가 있었나?

 

샤오후: 초반에 라인전을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소규모 교전을 위한 선택이다. 

 

-(더샤이에게)올해는 여기서 마무리됐다. 올 시즌의 자신을 평가한다면?

 

더샤이: 사실 마지막 경기까지 와서 이렇게 패배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쉽다. 더 아쉬운 점은 제가 너무 나이가 많아진 것 같다는 점이다. 양대인 코치를 만났을 때 제가 더 어렸더라면 좀 더 재미있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양대인 감독에게)결승전에 대해서 준비는 어떤 식으로 했나? 막바지라 스크림 할 상대가 별로 없었을 것 같다. 

 

양대인: 5명의 스쿼드가 가능했던 팀이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 뿐이었다. 그 외에는 테스트 멤버가 포함된 팀들이엇다. 테스트 멤버가 포함된 팀은 정식적인 전략을 시험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플레이가 나올 수밖에 없다. 광동 프릭스와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쉽기는 하다. T1은 광동 프릭스와 한 주 내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더샤이에게)마지막 3세트에서 기억에 남는 아쉬운 장면이 있다면 어떤 장면일까?

 

더샤이: 첫동선 때 상대의 심리전 과정에서 '나도 한번 다이브 해볼까' 하는 생각을 실행하지 못한 것이다. 다이브 했다면 이겼을 것이다. 이건 상당히 심리적인 부분이긴 한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WBG의 인터뷰 후에는 T1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우승 기념 스킬을 받고 싶은 캐릭터는?

 

제우스: 아마 요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너: 리신을 생각하고 있다.

 

페이커: 아직 생각을 안 해서... 지금부터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

 

구마유시: 징크스를 만들고 싶다. 

 

케리아: 럭스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럭스를 한 번도 안 해서 못 만들 것 같다. 바드나 레나타가 될 것 같다. 

 

-(페이커에게)월드 챔피언십도 우승을 했고 금메달도 따셨는데 혹시나 은퇴 생각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페이커: 계약된 신분이기 때문에 T1에 있어야 한다. 프로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 스스로 성장도 많이 하면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흔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할 예정이다. 계획은 추후에 세울 것 같다.

 

-(케리아에게)작년 준우승에 눈물까지 보였는데 오늘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케리아: 아직도 뭔가 현실 같지가 않다고 느껴지고 지금까지 우승을 많이 못하다 보니 큰 경기에서 좀 압박감 같은 것을 받았던 것 같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서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너에게)서머 때는 다소 부진했는데 롤드컵에서 이렇게 최고의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오너: 스포츠라는 자체가 못할 때도 있고 잘할때도 있는 것 같다.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었던 것 같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제일 크지 않았나 싶다.

 

 

 

-(구마유시에게)구마유시 선수는 가족들을 정말 소중히 하시는 것 같다. 오늘 결승전에는 혹시 가족 측 인원이 얼마나 오셨나? 혹시 우승하고 나서 연락을 했나?

 

구마유시: 해외에 나가 있는 막내 누나를 제외한 7명 전원이 와줬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가장 먼저 연락한 것이 가족이었던 것 같다.

 

-(페이커에게)네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남다른 신념이 있었을 것 같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믿지 않는 무언가를 믿고 있는 것이 있다면?

 

페이커: 월드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자 했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다면 충분히 정신이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운 좋게 정신이 따라와 줘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이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페이커에게)7년만의 우승이자 사상 첫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소감이 어떤가

 

페이커: 우선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스스로 준비하는 기간 동안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과정이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찾아온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팀원들과 우리와 경기했던 많은 상대 팀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임재현 감독대행에게)이번 결승전 승리 요인과 벤픽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임재현: 가장 큰 승리 요인은 힘든 여정들 속에서 끝까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벤픽과 같은 부분은 하루하루 준비하면서 계속 선수들 및 코치들과 같이 수정하고 나갔기 때문에 그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한 만큼 내년에 대한 계획이 머리 속에 있을 것 같다. 오너 선수와 페이커 선수는 계약이 남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다른 세 선수는 계약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 입장에서는 최대한 선수들의 뜻을 맞춰 붙잡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안다. 

 

제우스: 현재 월드컵 우승을 해서 아직 실감을 다 하지 못한 상태다.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구마유시: 우승 공약을 월드컵 시작하기 전에 밝힌 바 있다. 이행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팀에서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팀원을 너무 사랑하는 만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대하겠다.

 

케리아: 저도 롤드컵을 계속 하느라 팀과 대화를 해 보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아마 2일 뒤에 계약 종료인 것으로 아는데 그때까지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다. 

 

 

 

-(구마유시에게)그간 챔프 폭 이슈로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롤드컵에 임했던 각오가 궁금하다. 내년시즌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구마유시: 우승을 따라오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챔프 폭에 관해서는 모든 프로 선수가 모든 챔피언을 다 완벽하게 다루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 역시도 역시 부족한 챔피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몇몇 챔피언들도 예전에 저에게 부족한 챔피언들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좋은 팀원들과 좋은 팀에서 우승을 도전해보고 싶다.

 

-(제우스에게)만 20살 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롤드컵 우승, 파이널 MVP까지 다 받으셨다. 소감은 어떤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제우스: 어린 나이에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살 날이 많고 또 이후로 잘 안 풀릴 수도 있는 것다. 그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겠다. 

 

-(케리아에게)작년 결승전에서 통한의 패배 이후 눈물을 보였다. 이 눈물이 오늘의 우승에 어떤 의미가 되었는가?

 

케리아: 작년에 그런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이번 월드컵에 잘 적용해서 좋은 성적 냈던 것 같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927 [11.20-09:57]

이대로 무릎처럼 괴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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